
예전에는 반가웠던 자리가 언제부턴가 불편해졌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사이가 나빠서가 아니라는 점이 특이합니다.어느 한쪽을 탓하기 어려운 사정들이었습니다. 자주 언급되는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비교하게 되는 자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안부를 나누다 보면 형편과 자식 이야기가 오가게 됩니다. 자랑할 뜻이 없어도 듣는 쪽에서는 비교가 됩니다. 돌아오는 길에 마음이 무거워졌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누구의 잘못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대목입니다. 나가지 않게 되는 가장 흔한 이유로 꼽힙니다.

예전의 관계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학창 시절의 서열이나 별명이 그 자리에서는 되살아납니다. 수십 년이 지난 뒤에도 같은 역할이 주어지곤 합니다. 지금의 나와 맞지 않는다고 느끼는 분이 많습니다. 편안한 자리가 되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발길이 줄어드는 배경으로 자주 언급됩니다.

돌아와도 남는 것이 적기 때문입니다
몇 시간을 보내도 실제로 나눈 이야기는 짧은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 약속까지 연락이 이어지지도 않습니다. 시간과 비용에 비해 남는 것이 적다고 느끼게 됩니다. 소수의 사람과 따로 만나는 편이 낫다고들 말합니다. 관계를 끊는 것과는 다른 선택이라는 점도 언급됩니다.

발길이 줄어드는 배경에는 애정 문제보다 자리의 성격이 있었습니다. 비교하게 되는 분위기와 남아 있는 옛 관계, 적은 소득이 함께 언급됩니다.무리해서 넓히기보다 편한 관계 몇 개를 남겨 두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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