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 나폴리 잔류?' 모두가 궁금한 김민재 거취, '한국 예능'까지 조명

하근수 기자 2023. 5. 2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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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일거수일투족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시간) "나폴리 스타 김민재는 다가오는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과 계속 연결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작년 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빅리그에 입성했다.

김민재는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에 깜짝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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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김민재 일거수일투족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시간) "나폴리 스타 김민재는 다가오는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과 계속 연결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 측 에이전트는 최근 맨유행이 확정됐다는 제안을 일축했지만 미래에 대한 의문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대한민국 TV 채널 'tvN'에 출연하여 이적설에 대해 질문받자 '에이전트가 밖에 있다. 직접 물어보라'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작년 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빅리그에 입성했다. 오랜 기간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급 센터백으로 군림했던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하기 위한 자원으로 전격 영입됐다. 그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처음엔 빅리그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모든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김민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중용 아래 나폴리 수비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저돌적인 수비, 안정적인 연계, 헌신적인 자세로 골문을 지켰다.

결국 나폴리는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했다. 시즌 종료가 임박하자 이적설이 빗발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들이 줄을 섰다. 김민재가 보유한 바이아웃은 바겐세일이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차기 행선지로 맨유가 부상했다.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버티고 있지만 두 선수 외에 마땅한 선수가 없기 때문.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필 존스, 에릭 바이 등이 모두 방출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가 떠올랐다.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가장 '핫한' 선수로 평가받는 김민재. 그와 관련된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을 끌고 있다. 김민재는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에 깜짝 출연했다. 배우 이장우는 "조심스럽지만...(거취가) 정해졌나요?"라고 물었다. 김민재는 웃음을 짓더니 "밖에 에이전트 있으니까 한번 에이전트한테..."라며 넘겼다.

한국 예능에 담긴 장면이 이적 사가에서 조명될 정도다. 그만큼 김민재를 향한 관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김민재는 시즌 종료 이후 향후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디글:Diggle 유튜브 캡처, 트위터,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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