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던 크루즈 맞아?!"... 바다 위 '작은 도시' 크루즈 여행 추천 BEST 5

럭셔리하면서 트렌디하게 변한 최근 크루즈여행
MZ세대 사이 입소문으로 연령대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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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여행은 비싼 가격 탓에 '기성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져왔는데요. 최근에는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젊은 층의 승객들 사이 화제가 되고 있는 여행 상품이 되었습니다.

국제크루즈선사협회CLIA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크루즈 여행 승객 평균 연령은 2019년 46.2세에서 2020년 46.3세, 2021년 35.4세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승객 평균연령이 낮아지며 최근에는 3일, 7일 등 짧은 일정의 크루즈 여행 상품도 다수 출시되고 있으며 가격 또한 이전보다 부담이 덜합니다. 바다 위 수영장과 레스토랑, 공연장 등 모든 것이 다 갖추어져있어 그야말로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크루즈 여행 5개를 추천합니다.

1. 로얄 캐리비안 심포니호
- 서부 지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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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탑승인원 7천 5백명 수준의 16층 대형 크루즈입니다. 2018년 마이애미에서 첫 출항한 세계에서 가장 큰 배 중 하나로 선박 내 공원인 센트럴파크, 거리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열립니다.

실내 자쿠지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높이와 개방감을 이용한 공연의 규모가 화려하고 멋있는 것은 물론 가족단위 승객에게 큰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서부 지중해 위주의 기항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페인과 프랑스, 이탈리아 투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선상 내 아쿠아씨어터쇼와 브로드웨이쇼, 16층에서 6층까지 단숨에 하강하는 매트 슬라이드 등 부대시설 대부분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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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준높은 크루즈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가까운 일본의 크루즈 여행을 추천합니다. 비교적 오래된 선상이지만 관리가 잘 되어있어 클래식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가득 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여행일정도 적지 않아 첫 크루즈 여행으로도 적합한데요. 지상 여행 시 복잡하고 비싼 교통비 때문에 쉽게 도전하지 못한 신칸센 등 일본 소도시들을 편하게 방문해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대부분의 승객들이 상위층 일본인을 비롯해 상위층으로 정숙하고 품격있는 선내 분위기가 특징인데요. 때문에 짧은 일정의 효도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특히 만족도가 높은 크루즈 여행입니다.

3. 로얄 캐리비안 스펙트럼 오브 더 시즈
- 동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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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첫 운항을 시작한 스펙트럼 오브 더 시즈는 약 7천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크루즈입니다. 총 객실 2,137개로 작은 도시 하나가 바다를 떠다니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요. 주로 싱가포르에서 출항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도시와 중국 도시를 다닙니다.

스펙트럼호는 넓고 다채로운 수영장이 특징입니다. 별도로 자쿠지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쌀쌀한 날씨에도 문제없이 크루즈 여행을 즐길 수 있는데요. 스위트 객실 승객들을 위한 프라이빗 스위트 전용 수영장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극장에서는 공연과 뮤지컬이 펼쳐지고 매일 선상 내 원데이 클래스와 놀거리 등에 대해 안내하는 선상신문이 객실로 전해집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없이 크루즈 여행에 입문하기 좋기도 합니다.

4. 아이콘 오브 더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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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세계 최대의 크루즈선' 아이콘 오브 더 씨가 항해를 시작합니다. 2,805개의 객실과 20개의 개방형 데크, 6개의 워터 슬라이드, 7개의 수영장, 9개의 월풀 등 거대한 테마파크나 다름없는 선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선내 대형 쇼핑과 위락 공간인 '로얄 프로미나드'는 세련된 조형물이 설치되었는데요. 미래도시를 연상케하는 선내 정원 공간이 눈에 띕니다. 스릴을 즐기는 승객을 위한 다양한 액티비티 시설도 완비하고 있는데요. 유료시설로 별도 금액을 지불해야 이용이 가능하니다.

아이콘호는 액화천연가스 LNG로 추진하는 크루즈로 매연의 고통에서 벗어나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요. 지구 환경 보호에도 큰 이바지를 하지만 세계 최대 그리고 가장 최신 크루즈라는 점에서 높은 가격대가 유일한 단점입니다.

5. 홀랜드 아메리카 코닝스담호
- 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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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을 다니는 크루즈 중 '알래스카'의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선박은 단연 코닝스담호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캐나바 밴쿠버에서 출항하고 귀항하는 약 10일 간의 여정인데요.

선두에서 빙하를 관람할 수 있는 선박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죠. 선내 다양한 각도에서 빙하와 알래스카의 동물들도 두 눈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음식과 서비스, 시설과 공연 수준도 훌륭한데요.

특히 기항지 목록에 하루 2척의 크루즈만 방문할 수 있는 글리시어베이 국립공원이 있어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대형 크루즈는 아니지만 정교하고 럭셔리한 시설로 수요가 높은 크루즈 선박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