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이 중요한 이유...몸값 '4배' 폭락에도 레알이 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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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티모 베르너의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레알은 부상을 당한 비니시우스의 대체자를 임대 영입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라이프치히의 베르너가 잠재적인 후보로 여겨지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친정팀' 라이프치히가 손을 건넸고 베르너는 친숙한 곳으로 돌아왔다.
베르너의 활용도와 라이프치히에서 그의 입지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할 때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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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레알 마드리드가 티모 베르너의 임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레알은 부상을 당한 비니시우스의 대체자를 임대 영입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라이프치히의 베르너가 잠재적인 후보로 여겨지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베르너는 독일 출신의 수준급 공격수다. 180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왕성한 활동량과 넓은 활동 범위, 성실한 움직임, 동료와의 연계 등 다양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센터 포워드가 주 포지션이지만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재능을 인정 받았다. 2013-14시즌 슈투트가르트 소속으로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세 시즌 동안 103경기 14골 11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2016-17시즌 라이프치히로 향했고 여기서 잠재력을 터뜨렸다.
라이프치히 시절, 베르너는 월드 클래스였다. 이적 첫해였던 2016-17시즌 리그에서만 21골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상위권에 올랐고 팀의 돌풍을 이끌었다. 2019-20시즌엔 리그 28골을 넣으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골)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자리했다. 라이프치히에서만 통산 159경기 95골 40어시스트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남긴 그는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 진출했다.
많은 기대를 받고 도전한 PL. 하지만 잉글랜드 생활은 실패로 끝났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52경기에 나서는 등 꾸준한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12골 15어시스트. 어딘가 부족한 성적표를 받았다. 2021-22시즌엔 로멜루 루카쿠의 합류로 입지가 더욱 줄어들었고 컵 대회 포함 37경기 11골 6어시스트에 그쳤다.
결국 2년 만에 독일 리턴을 결정했다. '친정팀' 라이프치히가 손을 건넸고 베르너는 친숙한 곳으로 돌아왔다. 베르너는 여기서 반등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2022-23시즌 컵 대회 포함 40경기에 나와 16골 6어시스트를 올리며 준수한 복귀 시즌을 보낸 그는 이번 시즌 완전히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벤자민 세슈코 등에게 밀리며 벤치만을 달구고 있다. 컵 대회 포함 성적은 13경기 2골 1어시스트가 전부. 출전 시간도 400분이 되지 않는다. 한때 8000만 유로(약 1131억 원)에 달했던 그의 몸값은 이제 2000만 유로(약 282억 원)에 불과하다.
과거와는 달리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 베르너. 하지만 빅 클럽의 타깃이 됐다. 행선지는 스페인의 '거함' 레알. 레알은 최근 '핵심 공격수'인 비니시우스를 부상으로 잃게 됐다. 최소 1월까지 출전이 불가하기에 레알은 단기 임대를 통해 그의 빈자리를 메우고자 한다.
그 적임자로 베르너가 낙점된 것. 베르너의 활용도와 라이프치히에서 그의 입지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할 때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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