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우새’ 잔나비 최정훈 “김창완, 음악의 아버지...장발은 얼결에”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3. 6. 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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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이 김창완에 대한 존경심은 물론 연예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친형에 대한 이야기까지 전했다.

최정훈은 훈훈한 비주얼의 친형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공개된 사진은 최정훈과 그의 친형이 나란히 선 모습을 담은 것으로, 서장훈은 "이 사진은 형이 더 연예인 같다"며 놀랐다.

최정훈의 친형은 잔나비 매니저로 함께 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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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최정훈이 김창완에 대한 존경심은 물론 연예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친형에 대한 이야기까지 전했다.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잔나비 최정훈이 출연했다. 최정훈의 목소리를 들은 한 어머니는 김창완이 생각난다고 했고, 실제로 최정훈은 “저의 음악의 아버지가 김창완”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최정훈은 학창시절 엄청난 관종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정훈은 “수학 학원 갈 때도 기타 가방에다가 수학 공책을 넣어 다녔다”면서 “걸어가면서 기타도 없는데 피크를 손에 쥐고 다니고 그랬다. 관심받는 걸 되게 좋아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팔을 다친 채로 수학여행을 갔다고 밝히기도. 최정훈은 “수학여행 가기 4~5일 전에 축구하다가 팔이 부러졌다. 노래가 너무 부르고 싶더라. 어머니한테 나 노래 꼭 부르고 싶은데 가야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최정훈의 이야기를 유심히 듣던 서장훈은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냐”고 물었고, 최정훈은 “그렇다”고 답했다. 서장훈은 “남자애들만 있으면 노래를 불렀겠냐”며 웃었다.

최정훈의 트레이드 마크인 장발머리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최정훈은 “어쩌다 긴 머리로 공연을 하게 됐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데뷔 초의 최정훈은 짧은 머리카락이었고, 지금과 사뭇 다른 풋풋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최정훈은 “사실 저희 어머니는 저 머리를 더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미우새’에서는 2023 미우새 봄소풍이 공개됐다. 신세대와 구세대로 나눠 ‘줄줄이 말해요’ 게임을 즐겼는데, 서장훈은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다가 최정훈에게도 문제를 내겠다고 말했다.

서장훈이 제안한 것은 ‘줄줄이 말해요’를 변형한 것으로, 5초 내 연상 단어 세 가지를 말해야 했다. 제시어는 ‘신동엽’. 최정훈은 “19금, 장난꾸러기, 아저씨”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최정훈은 훈훈한 비주얼의 친형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공개된 사진은 최정훈과 그의 친형이 나란히 선 모습을 담은 것으로, 서장훈은 “이 사진은 형이 더 연예인 같다”며 놀랐다.

최정훈의 친형은 잔나비 매니저로 함께 일하고 있었다. 최정훈은 “(형이) 엄청 잘 생겼다. 활동하면서 제작진 분들이 형이 연예인 해야 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은 최근 일이다. 해외 공연을 갔는데, 저희가 묵는 숙소를 해외 팬들이 아신 거다. 그 앞에 몇몇 분이 계셨고, 형과 같이 걸어가고 있었다. 저한테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셨는데, 저를 매니저로 아셨던 것”이라면서 “그래서 제가 잔나비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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