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사과"…3만석에 '4분의 1'만 찼다, 숙박·교통도 파행[AG]

이정환 기자 2026. 9. 27. 12: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경기장 내 빈자리 발생과 숙박·교통 등 대회 전반의 파행 운영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7일 AFP통신에 따르면 조직위원회는 전날(26일) 메인 스타디움을 비롯한 각 경기장에서 빈 관람석이 눈에 띄는 상황과 관련해 티켓 판매 실적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육상 100m 결승도 관중석 25%만 채워…축구 등 8개 종목 판매율 60% 미만
객실 부족·크루즈선 승선 지연·수송 버스 차질까지…"재발 방지에 최선"
19일 오후 일본 나고야 팔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을 앞두고 관중석에 빈자리가 곳곳에 보이고 있다. 2026.9.19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경기장 내 빈자리 발생과 숙박·교통 등 대회 전반의 파행 운영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7일 AFP통신에 따르면 조직위원회는 전날(26일) 메인 스타디움을 비롯한 각 경기장에서 빈 관람석이 눈에 띄는 상황과 관련해 티켓 판매 실적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실제로 대회의 핵심 종목인 육상 남자 100m 결승이 열린 25일 미즈호 공원 육상경기장에서는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중석의 약 4분의 1만 채워지는 데 그쳤다.

축구 등 8개 종목은 티켓 판매율이 60%를 밑돌고 있으며, 오는 10월 4일 열릴 폐회식 역시 잔여 표가 대량으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무라테 사토시 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입장권 판매 상황과 관련한 AFP통신의 질문에 "우리는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장이 가득 차는 것을 계속 목표로 할 것"이라며 "티켓을 계속 판매하고 좌석을 확보한 사람들이 실제로 경기장에 올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주일 전 열린 개회식 티켓은 90% 이상 판매됐으나, 예약 후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노쇼', 특정 경기로의 관중 쏠림 현상, 관계자석의 미출석 등을 빈자리의 원인으로 짚었다.

무라테 사무총장은 "전반적으로 티켓 판매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종목에 따라 하루에 여러 경기가 있어 주목받는 경기에 집중되는 경우도 있다. 관계자석의 경우 좌석을 확보해 두고도 오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모로타 미사키가 25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미즈호 파크 육상 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에 출전하고 있다. 2026.09.25. ⓒ AFP=뉴스1

아울러 무라테 사무총장은 대회 숙박 시설과 이동 수단을 둘러싼 혼란에 관해서도 사과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비용 절감을 위해 공식 선수촌을 건립하는 대신 기존 호텔과 컨테이너 숙소, 나고야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등 대체 시설을 선수단 숙소로 활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객실 부족과 크루즈선 승선 지연 사태가 발생하며 참가국 선수단의 거센 반발을 샀다. 여기에 훈련장과 경기장으로 향하는 선수단 수송 버스가 지연되거나 아예 배차되지 않는 상황도 벌어졌다.

무라테 사무총장은 "원인은 다양하지만 서비스를 제공할 책임은 조직위에 있는 만큼 문제가 발생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우리 직원들은 매일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jw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