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맞추러 갔다가 캐스팅되고, 모델 대회 금상으로 데뷔한 여배우

배우 고준희의 데뷔 스토리는 그 자체로 드라마다.

보통 연예인들의 시작은 오디션이나 길거리 캐스팅이 흔하지만, 고준희는 조금 특별한 계기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2001년,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교복을 사러 갔던 고준희.

설레는 마음으로 매장을 찾았던 그 순간,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교복 매장 직원이 그녀의 눈에 띄는 외모와 분위기를 보고 “모델 대회에 나가보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한 것이다.

그 제안이 인생을 바꿔놓았다. 고준희는 ‘SK 스마트 교복 모델 선발 대회’에 출전했고, 준비해 간 에피소드까지 어필하며 금상을 차지했다.

우연히 들른 교복 매장에서의 만남이 스타로 가는 첫 관문이 된 셈이다.

교복 모델 대회를 시작으로 퍼슨스 모델 선발 대회에서 대상, 빙그레 모델 선발 대회에서는 미스 빙그레 상까지 거머쥐며 연이어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03년 드라마 〈나는 달린다〉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사실 고준희는 본명이 아니다. 원래 이름은 ‘김은주’였는데, 2006년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에서 고현정의 동생 ‘고준희’ 역을 맡으며 예명을 바꾸게 된다.

이름과 이미지가 워낙 잘 어울려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이 본명으로 알고 있을 정도다.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내 마음이 들리니〉, 〈빙의〉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매력을 보여주며 배우로 자리 잡았다.

단발머리 스타일은 ‘고준희 단발’이라는 별칭까지 생겨 트렌드를 만들었고, 그녀의 패션과 뷰티 스타일은 늘 화제가 됐다.

하지만 순탄한 길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근거 없는 루머에 휘말리면서 활동을 5~6년간 중단해야 했다.

드라마에서 하차 통보를 받기도 하고, 악플러들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힘든 시간을 지나, 고준희는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예능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활발히 복귀했다.

밝고 솔직한 매력 덕분에 그녀를 응원하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다.

모든 사진 출처: 이미지 내 표기

Copyright © by 뷰티패션따라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컨텐츠 도용 발각시 저작권 즉시 신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