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향토문화축제 ‘제42회 합강문화제’ 개막식

김정호 2024. 10. 1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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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대표 향토문화축제인 '제42회 합강문화제' 개막식이 12일 오후 인제천연잔디구장에서 개최됐다.

1983년 처음 개최된 인제 합강문화제는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와 함께 지역의 화합을 물론 민·관·군이 화합하는 명실상부 인제군 대표 향토축제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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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군 대표 향토문화축제인 ‘제42회 합강문화제’ 개막식이 12일 오후 인제천연잔디구장에서 개최됐다.

인제군 대표 향토문화축제인 ‘제42회 합강문화제’ 개막식이 12일 오후 인제천연잔디구장에서 개최됐다.

1983년 처음 개최된 인제 합강문화제는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와 함께 지역의 화합을 물론 민·관·군이 화합하는 명실상부 인제군 대표 향토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7만 인제! 100년 미래 도약!’을 주제로 열렸으며 이날 개막식에는 최상기 인제군수, 이양수 국회의원, 이춘만 인제군의장, 엄윤순 강원도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최상기 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인제군은 7만 군민 시대·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합강문화제가 군민과 군장병, 관광객이 모두 화합하고 인제군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만 군의장도 “인북천과 내린천이 모여 합강이 되는 것처럼 합강문화제가 오늘의 인제를 만들고 미래의 인제를 꿈꿀 수 있도록 하는 지역 대표 문화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이양수 국회의원은 “합강문화제가 인제를 발전시키고 미래로 전진하게 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개막행사가 끝난 뒤에는 곧바로 K&I(Korea&Inje)-Culture 문화 콘서트가 이어진 가운데 가수 김필씨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개막식 공식행사로는 2024 인제군민대상 시상식이 진행돼 윤종욱 하추리 이장이 대상을 수상했다. 윤종욱 씨는 현재 하추리 이장과 영농조합 회장을 역임하고 있고, 마을기업을 운영하면서 농어촌 융복합산업 활용 등을 통한 일자리와 소득 창출,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마을 성장을 주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역문화유산 보존관리 유공자 포상을 통해 방동리 전통가옥 이전·복원 과정에 참여한 가옥 기증자 김성덕씨,윤창희 ㈜고채 전무이사가 표창을 수여받았다.

개막행사가 끝난 뒤에는 곧바로 K&I(Korea&Inje)-Culture 문화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K&I(Korea&Inje)-Culture 문화 콘서트에는 초대가수 이석훈(SG워너비), 인순이, 김필, 손태진 등 인기가수들이 출동해 관객과 호흡하며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콘서트 이후에는 500여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드론라이트 쇼도 진행됐다.

한편 합강문화제의 일환으로 지난 11일에는 합장제례와 군장병 뮤직페스티벌이 진행됐으며 13일에는 인제 천연잔디구장 일원에서 군민 체육대회를 개최, 6개 읍·면 지역주민과 1,37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축구, 그라운드골프, 한궁 등 18개 종목을 겨루며 화합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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