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에 4천만 원 쓸 필요 있나” 차주들이 10년씩 탄다는 1천만 원대 명차 봤더니

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새 차 가격이 4천만 원을 훌쩍 넘는 시대다. 은퇴 이후 큰돈이 한꺼번에 나가는 것이 부담스러운 운전자라면 화려한 신차보다 이미 충분히 검증된 중고차로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그런 가운데 출시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중고차 시장에서 여전히 거래되는 현대차 그랜저 HG가 다시 눈에 들어온다.

2011년 등장해 2016년까지 판매된 5세대 그랜저로, 현재는 상태와 연식에 따라 1천만 원 안팎에서도 매물을 찾을 수 있다.

10년 넘은 그랜저인데…아직도 찾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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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HG는 지금 기준으로 보면 오래된 모델이다. 하지만 전장 4,920mm, 축간거리 2,845mm의 준대형 세단답게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춰 일상용이나 장거리 이동용으로 활용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크기를 갖췄다.

2016년형에는 2.4 GDi와 3.0 GDi 등 다양한 엔진이 적용됐으며 당시 신차 가격은 트림에 따라 약 3천만~3,800만 원대였다.

1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가격 부담이 크게 낮아진 것이 중고차로서 가장 큰 매력이다.

4천만 원 신차 대신…1천만 원 안팎이면 그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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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실제 중고차 매물을 살펴보면 2015~2016년식 HG240이 600만~1,100만 원대에 올라와 있다. 주행거리가 짧거나 관리 상태가 좋은 차량은 가격이 높아질 수 있어 같은 연식이라도 차이가 크다.

새 차에 수천만 원을 지출하기 부담스러운 운전자라면 충분히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다.

특히 차량 이용 거리가 많지 않은 고령 운전자라면 최신 기능보다 구입비 부담을 낮추는 쪽에 무게를 둘 수도 있다.

나이 들수록 달라진다…마력보다 중요한 건 ‘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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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는 새 디자인과 강한 출력이 차를 고르는 중요한 기준이 되지만 나이가 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가족을 태울 넉넉한 공간과 익숙한 조작 방식,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진다.

그랜저 HG는 5인승 준대형 세단으로 넉넉한 차체를 갖췄다.

최신차처럼 거대한 디스플레이나 복잡한 전자장비를 앞세우지는 않지만 익숙한 세단을 원하는 운전자에게는 오히려 이런 구성이 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싸다고 덥석 사면 안 된다…10년 된 차에서 꼭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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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가격만 보고 계약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10년 이상 지난 중고차는 같은 그랜저 HG라도 주행거리와 사고·침수 이력, 소모품 교체 상태에 따라 향후 들어가는 정비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엔진과 변속기 상태는 물론 냉각계통과 하체, 타이어와 브레이크 등 주요 소모품까지 확인하는 편이 좋다.

500만~1천만 원가량 저렴하게 샀더라도 정비비가 계속 발생하면 중고차를 선택한 의미가 줄어든다. 결국 오래 탈 차를 고를 때 중요한 것은 연식보다 지금까지 어떻게 관리됐는지를 확인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