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12월 3일 서울·부산서 노동자대회… 6일 ‘전국 동시다발 총파업’

세종=손덕호 기자 2022. 11. 30. 1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시멘트 운수 종사자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것에 반발하며 다음달 3일 서울과 부산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어 다음달 3일에는 이른바 '노란봉투법' 입법과 화물연대 파업을 지지하는 내용의 전국노동자대회를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한다.

다음달 6일에는 '전국 동시다발 민주노총 총파업·총력투쟁대회'가 진행된다.

민노총은 화물연대 지역본부와 소통해 주요 파업거점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 尹대통령 향해
“직접 명령했으면 직접 교섭에 나와라”
12월 1일 대통령실 앞 ‘시민사회 문화제’ 개최

민주노총은 정부가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시멘트 운수 종사자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것에 반발하며 다음달 3일 서울과 부산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어 6일에는 전국에서 ‘동시다발적 총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긴급 임시 중앙집행위원회를 마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앙집행위 논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노총은 30일 서울 중구 정동 민노총 회의실에서 긴급 임시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 오후 5시 30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에서 ‘국민안전파업 지지 시민사회 문화제’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민노총 수도권 간부들이 참여한다.

이어 다음달 3일에는 이른바 ‘노란봉투법’ 입법과 화물연대 파업을 지지하는 내용의 전국노동자대회를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한다. 서울 대회는 국회 앞에서 진행되고, 부산 대회는 부산신항에서 열린다. 다음달 6일에는 ‘전국 동시다발 민주노총 총파업·총력투쟁대회’가 진행된다. 민노총은 화물연대 지역본부와 소통해 주요 파업거점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민노총은 이날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반헌법적 폭거’ ‘폭력적인 노동 탄압’ ‘친자본 반노동 책동’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화물연대 파업 투쟁은 반드시 승리해야 할 핵심 투쟁전선이며 민주노총의 전 조직적 투쟁”이라고 주장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이 (업무개시명령을) 직접 명령했으면 직접 교섭에 나와라”라며 “화물노동자에게 계엄을 선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