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은 익숙하지만, 그 속에 숨겨진 위험! 중국 길거리 음식 5가지

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특히 중국에서 눈에 익은 길거리 음식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곤 합니다. 하지만 익숙한 비주얼에 속아 무심코 손이 가기 전에, 그 속에 숨겨진 위험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외국에서 만날 수 있는 친숙하지만 주의가 필요한 중국 길거리 음식 다섯 가지를 소개합니다.

1. 겨울철 인기 간식, 군고구마

한국에서도 겨울철에 즐겨먹는 군고구마는 고소하고 달콤한 맛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길거리에서 파는 군고구마는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중국 내 일부 지역에서는 군고구마를 구울 때 공장에서 버려진 폐 드럼통을 사용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드럼통에는 위험한 화학물질이 잔존할 수 있어, 고구마를 통해 이러한 물질이 인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군고구마의 익숙한 향과 비주얼에 속지 말고, 길거리에서 구입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양꼬치, 사실은 쥐고기?

양꼬치는 중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중 하나로, 그 맛과 향이 좋아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간식입니다. 그러나 몇 차례 위생 검사에서 걸린 바 있듯, 양고기라 믿었던 것이 사실은 쥐고기로 밝혀져 큰 논란이 있었습니다. 특히 일부 길거리에서 사용하는 쥐고기는 식용으로 적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심지어 쥐약을 사용한 쥐가 포함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겉으로 봤을 때는 양고기와 비슷한 비주얼 때문에 쉽게 속을 수 있지만, 이러한 위험을 알고 경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신선해 보이는 사과주스, 그 속의 독성 물질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신선해 보이는 사과주스도 주의해야 합니다. 중국에서 제조된 일부 사과주스에는 허용치를 초과하는 비소가 검출된 바 있습니다. 이 비소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암물질로 분류한 독성 물질로, 폐암, 방광암, 피부암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더운 여름철이나 여행 중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사과주스를 찾는 경우가 많지만, 그 속에 숨어 있는 위험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4. 만두, 그 속을 믿을 수 있을까?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만두. 속을 다양한 재료로 채운 이 음식은 중국 길거리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문제는 그 속재료의 신뢰성입니다. 중국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만두를 재가공해 다시 판매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만두피만 새롭게 반죽하고, 오래된 속재료를 그대로 사용해 만든 이러한 만두는 위생적으로 매우 위험합니다. 만두의 속재료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므로, 길거리에서 만두를 구입할 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5. 빨간 국물이 매력적인 마라탕

마라탕은 그 매콤하고 얼얼한 맛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입니다. 그러나 길거리에서 판매되는 마라탕은 그 속 재료를 제대로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마라탕의 국물에 양귀비 껍질을 넣어 중독성을 높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양귀비 껍질은 아편의 원료로 사용되며, 이러한 마라탕을 섭취하면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빨간 국물에 속아 익숙한 오뎅탕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길거리에서 마라탕을 먹을 때는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이처럼 비주얼은 익숙하지만, 그 속에 숨겨진 위험이 있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중국 여행 중 길거리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항상 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구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익숙한 맛에 속지 말고, 안전한 여행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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