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아산아너스칼리지 50명 선발 4년 전액 장학금

정원의 95.4%인 2597명 모집
학종부 전년比 선발 96명 늘어
6개 단과대학 16개 융합학부
3개 유형 13개 전형으로 선발
의예과는 70명 늘어난 110명

울산대학교 본관 전경.
울산대학교 연구진이 이차전지 소재의 입자를 확인하고 있다.

 울산대학교가 오는 2025학년도 수시 모집에 돌입한다.

 1일 울산대에 따르면, 울산대는 전체 모집 인원 2723명(정원 외 포함) 가운데 수시에서 95.4%인 2597명을 모집한다. 원서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올해 울산대는 글로컬대학 선정에 따른 학사 구조 개편으로 10개 단과대학 51개 학부(과)에서 6개 단과대학 16개 융합학부로 전면 개편된 모집 단위로 학생을 선발한다.

 신설된 아산아너스칼리지 자율전공학부는 50명을 선발하며, 지역 산업과 국가 핵심 산업을 이끌어갈 융합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입학자 전원에게 4년 전액 장학을 지원하고, 해외 연수, 기숙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율전공학부로 입학한 학생은 대학 내 모든 트랙(전공)을 100% 선택할 수 있다. 단, 건축학 및 의과대학은 제외된다.

 울산대 수시 전형은 3가지 유형의 13개 전형으로 분류된다. 대부분 전형에서 전형 간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이에 수험생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유리한 입시 전략을 수립하면 된다.

 전년도 학생부 교과전형이 올해는 일반 교과전형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학생부 교과 100%와 수능 최저 학력 기준만 적용한다.

 예술학부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없다. 올해 신설된 아너스칼리지 자율전공학부는 국어·수학·영어·사탐(1과목)/과탐(1과목) 중 2개 영역에서 합 6등급 이내, 미래엔지니어링융합대학은 2개 영역 합 10등급 이내, 스마트도시융합대학, 경영·공공정책대학, 글로벌인문학부는 1개 영역에서 5등급 이내, 간호학은 2개 영역에서 합 7등급 이내, 의예과는 국어·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필수)·영어·과탐(2과목 평균) 중 3개 영역에서 합 4등급 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다.

 특히 올해 신설된 지역 교과 특별 전형은 일반 교과 전형과 동일한 기준으로 선발하며 울산·부산·경남 고교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 종합 유형의 경우 지역 인재 특별 전형을 통해 울산·부산·경남 고교를 입학하고 졸업(예정)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학교 생활 기록부로만 선발(의예과 별도)한다.

 선발 인원은 전년도 374명에서 470명으로 96명 확대했다. 전년도 학생부 종합 특별 전형은 잠재 역량 특별 전형으로 전형 명칭을 변경했다.

 1단계 서류 평가를 통해 4배수(의예과 5배수)의 면접 대상자를 선발하고, 2단계 면접 후 최종 선발한다. 성적은 1단계 성적 50%와 면접 성적 50%를 반영한다.

 의예과는 입학 정원이 80명 늘어난 120명으로 올해 입시에서는 110명을 선발한다. 신설된 지역 교과 특별 전형 33명, 잠재 역량 특별 전형 34명, 지역 인재 특별 전형 30명, 지역 인재(기초/차상위) 특별 전형 3명을 뽑는다. 잠재 역량 및 지역 인재 특별 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1단계 서류 평가에서 5배수를 선발한다.
 의예과의 모든 전형은 국어·수학·영어·과탐(2과목) 중 3개 영역 4등급 이내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지역 인재(기초/차상위) 특별 전형으로 의예과 또는 간호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융합학부는 입학한 학생이 2학년부터 학부 내에 개설된 전공 중 원하는 전공을 제한없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무(無)학과 제도로 운영된다.

 학생이 복수 전공을 이수할 경우 소속학부에 개설된 트랙뿐만 아니라 대학 내 개설된 모든 트랙 중에서 100%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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