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년에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고 이듬해인 1991년에는 연극배우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에 출연하면서 MBC 20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습니다.

배우 감우성은 1997년 이혜영과 출연한 예감에서 시청률 40%를 기록하고, 인지도를 얻었고, 배우 채림과 함께 사랑해 당신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대의 인기작으로 채림뿐만 아니라 젠틀한 이미지로 감우성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배우 감우성은 선화예술고등학교 미술과, 서울대학교 동양학과를 졸업한 정통파 미술 전공자입니다. 이후에 엄정화와 같이 출연한 '결혼은, 미친 짓이다', 당대 한국 공포영화의 거대한 도약이라고 불리던 알 포인트를 통해 입지를 다졌고, 이준익 감독의 영화 왕의 남자로 천만배우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극 중 능청스러운 광대 연기와 후반부 절절한 감성 연기는 왜 감우성이 엄청난 배우인지 여실히 보여주며 대종상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감우성은 15년 동안 사귀어온 배우 강민아와 2006년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MBC 공채 탤런트 20기 동기생으로 그동안 연예계 공식 커플로 인정받으며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왔습니다. 두 사람은 조촐한 결혼식을 원해 한국이 아닌 호주에서 양가 친인척만 모시고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인터뷰에서 결혼 사실을 처음 밝힌 감우성은 “15년을 지내오면서 우리는 말 그대로 ‘우리’가 됐다”며 신부 강민아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감우성은 '셀러브리티 스타일 트립'에서 결혼 1주년을 맞아 아내와 떠난 여행기를 공개하며 러브스토리도 밝혔습니다.

감우성은 15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며 대학시절 강민영을 자신의 사랑으로 만들게 된 결정적인 인연은 그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감우성은 "연애할 당시 모델을 해달라는 핑계로 아내를 학교로 자주 불러들였다"며 “아내를 모델로 누드화를 그린 적도 있다”고 깜짝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완전히 옷을 벗긴 적은 없지만 아내가 누드모델을 해 준 적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감우성 아내에 네티즌들은 “감우성 강민영, 보기 좋네”, “감우성 아내, 사랑 지극하네”, “감우성 강민영, 둘 다 배우인가”, “감우성 아내도 예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배우 손예진과 연애시대, 김선아와 키스 먼저 할까요?, 김하늘과 바람이 분다에 출연하며 ‘멜로 장인’, ‘멜로 드라마의 심볼', ‘역시 감우성'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김선아와 함께 연기대상도 받았습니다.

최근 감우성은 영화 짐승에 캐스팅소식을 전했습니다. ‘짐승’은 아이를 유괴로 잃은 뒤 아동사건에 과도한 집착을 보이며 경찰 내 문제적 인물로 낙인찍힌 이진수(감우성 분)가 한강변 아동 사체사건을 처리하던 중 자신을 찾아온 동창 도미애(이요원 분)의 부탁으로 그의 동생을 찾아 나서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영화입니다.

한편, 영화 ‘짐승’은 감우성의 14년만 스크린 복귀작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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