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美日 통산 350홈런…마쓰이 이어 두 번째

강우량 기자 2026. 7. 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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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AFP연합뉴스

‘야구의 신’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무릎 부상에도 미·일 통산 350호 아치를 쏘아 올렸다. 은퇴한 마쓰이 히데키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오타니는 13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MLB(미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첫 타석부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2호 홈런이자 미·일 통산 350번째 홈런이다.

지난 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MLB 통산 300홈런 이정표를 세운 오타니는 4경기 만에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오타니는 NPB(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5년간 홈런 48개를 기록했고, MLB에서 홈런 302개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이날 선제 홈런을 비롯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경기는 애리조나의 5대3 승리로 끝나며, 다저스는 3연패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오타니는 올해도 투타를 겸업하면서 전반기에 투수로 14경기에 등판해 85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다. 타자로는 9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 22홈런 58타점 6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52를 작성했다.

이러한 활약 속에 오타니는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양대 리그를 통틀어 최다 득표를 차지했지만, 왼쪽 무릎 통증 때문에 올스타전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오타니는 이날 무릎에 찬 물을 빼는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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