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 대학교에서 공연예술학을 전공한 배우 김윤진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서울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이던 만 10살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자랐습니다. 한국 배우로 데뷔하여 활동할 당시만 해도 한국 국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미국 드라마 《로스트》를 촬영하면서 스트레스 때문에 안면마비가 왔을 정도로 힘들었고, 비자 문제 등으로 캐스팅이 많이 좌절되면서 미국 진출의 한계를 느껴 이때 미국 국적으로 귀화를 선택했습니다.
한국 연예인 중 최초로 미국 드라마에 출연했는데, 작품들은 바로 《로스트》와 《미스트리스》가 있습니다. 영화 중 대표작으로는 《쉬리》, 《밀애》, 《세븐 데이즈》, 천만영화 《국제시장》 등이 있습니다. 1999년 '쉬리'를 통해 대종상 신인여우상과 다수의 상을 휩쓸며 스타덤에 올랐던 그는 미국 활동과 함께 한국 영화를 통해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로 변신해 왔습니다. 2002년에는 <밀애>로 청룡 영화제 여우주연상 감독 협회 여우주연상, 여성 영화제 여우주연상, 대만 금마장 아시아 여배우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영화 <밀애>를 포함하여 <단적비연수>, <아이언 팜>, <예스터데이> 등에 출연한 김윤진은 2004년 미국 ABC 방송을 통해 방영된 드라마 <로스트>에 출연하면서 국제적인 스타로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2002년 한일 '국민교류의 해' 친선 외교사절을 맡기도 했습니다. 2007년에는 <세븐데이즈>에 출연하여, 2008년 제45회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김윤진은 미국 ABC가 2004년에 내놓은 '로스트'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른바 '월드 스타'로 불렸습니다. 당시 김윤진에게 “아시아 배우 두 명이 미국 드라마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은 건 이번에 최초”라고 ‘로스트’ 제작자 중 한 명이 말했습니다. 또 김윤진은 인터뷰에서 “‘로스트’가 두 번째 오디션이었다”며 “여주인공 역할 오디션을 봤는데 감독이 ‘넌 케이트는 아니야’ 하셨다”고해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윤진은 “그런데 .J 에이브럼스 감독이 배역을 만들어주셨다. 꿈 같은 캐스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윤진은 “의상 피팅을 갔는데 ‘남편의 하인, 종 같은 역할’이라고 해서 너무 놀랐다. 그래서 이 작품 못하겠다고 했다.”며 ‘로스트‘촬영 비하인드를 전했습니다. 《로스트 시즌 1》 출연 당시 방송국에서 시즌 6까지 독점계약을 맺었습니다. "섬 하나에서 6년이나 눌러앉을 리가 있나?"라고 농담한 적이 있는데 진짜로 섬에 눌러앉게 되었습니다.
김윤진은 "나는 이거 못한다고 에이전시에 전화했다. '내가 어떻게 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캐릭터를 할 수 있냐. 나는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니 바로 J.J.에이브럼스 감독님이 전화가 왔다. 시즌이 지나면서 제 캐릭터인 선화가 점점 주체적으로 변화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마음 놓고 하와이의 아파트 구입을 했다. 다른 사람들은 (극 중에서)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그냥 렌트를 하는 상황이었지만 저는 오랜 시즌 함께할 게 얘기가 된 거니까 집을 살 수 있었다"라고 전했습니다.
2011년 영화 《심장이 뛴다》, 《이웃사람》에 출연했습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ABC의 《미스트리스》의 세 주인공 중 하나인 카렌 김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시청률은 해당 시즌 1~2위를 기록할 정도로 꽤 높았으며, 시즌 2에서 하차한 알리사 밀라노를 밀어내고 시즌 3부터는 원탑 여주인공으로 올라섰습니다.
2014년 12월 개봉한 영화 《국제시장》에서는 그동안 연기한 적 없었던 첫사랑, 아줌마, 할머니 역할까지 다양하게 명연기로 소화했습니다. 2017년 영화 《시간위의 집》, SBS 주말드라마 《미스 마:복수의 여신》, 영화 《담보》와 《자백》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2년 만의 한국영화 컴백 소식을 알렸습니다.
2004년 미국 ABC의 글로벌 히트작 '로스트'로 시작해 2013년 '미스트리스'까지 '월드 스타'로 입지를 다져온 김윤진이 2022년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하 '종이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종이의 집'에서 그는 대한민국 경기경찰청 소속 위기협상팀장 선우진 경감을 맡았습니다. 2021년 9월에는 영화 《도그데이즈》 출연 제안을 받았고, 12월부터 촬영을 시작하였으며 3월에 촬영을 끝냈습니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키티가 한국에 놀러 갔다가 알게 된 남학생을 잊지 못하고 다시 한국으로 가서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 ‘엑스오, 키티’에 출연소식을 전했습니다.
이 콘텐츠는 스포엔 뉴세이의 콘텐츠로써 운영 지침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
해당 콘텐츠뷰의 타임톡 서비스는
파트너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