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카레이서’ 한민관, GTWCA 실버암 컵 3위

민영빈 기자 2025. 5. 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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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애로우와 호흡… 시즌 첫 시상대에 올라
한민관(왼쪽)이 GTWCA 4라운드 실버암 컵에서 3위를 기록한 뒤 함께 출전한 단 애로우와 기뻐하고 있다. /볼가스 모터스포츠 제공

볼가스 모터스포츠의 ‘개그맨 드라이버’ 한민관이 네덜란드 출신 카레이서 단 애로우와 팀을 꾸려 ’2025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이하 GTWCA) 실버암(Silver-Amateurs) 컵’에서 3위에 올랐다.

GTWCA는 포르쉐, 벤츠 AMG, 람보르기니, 아우디, 쉐보레 콜벳, 닛산 니스모 등 전 세계 GT2 고성능 양산차 메이커가 한자리에서 격돌하는 ‘슈퍼카 대전’이다. 매년 12라운드의 경기를 치른다.

12일 볼가스 모터스포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만달리카 서킷(4.313㎞)에서 전날 열린 GTWCA 4라운드에서 한민관과 애로우가 출전해 3위를 차지했다. 이들이 이번 시즌에 시상대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볼가스 모터스포츠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GT3팀으로 GTWCA에 출전한다. 포르쉐 911GT3R을 레이싱카로 사용하고 있다.

한민관과 애로우는 2명의 카레이서가 번갈아 주행하는 레이스에 출전했다. 이들은 33랩을 1시간 20초 641에 주파했다. 두 사람은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볼가스모터스가 이번 4라운드에 유럽의 GT 레이스와 내구 레이스 경험이 많은 애로우를 한민관과 함께 투입하면서다.

한민관은 이번 시즌 실버암 컵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에서 39점을 쌓아 전체 5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실버암 컵에서는 127점으로 전체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박효섭 볼가스 모터스포츠 감독은 “한민관은 습득력과 순간 집중력이 뛰어난 드라이버”라며 “에로우와 레이스 전략을 놓고 끊임없이 대화하는 모습을 통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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