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스포티지 잡을 듯" 2026년형 국산 소형 SUV, 2천만원대 하이브리드 출시

차세대 기아 셀토스(내부 코드명 SP3)가 2026년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자체 개발 전자식 AWD 시스템을 탑재한다고 알려졌다.

셀토스 하이브리드 도입 배경

오랫동안 기다려온 셀토스 하이브리드 버전은 기아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5가지 SUV 및 레저용 차량(RV) 라인업 전체를 전동화하려는 전략적 계획의 일환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전기차 수요의 일시적 정체 상황을 타개하고, 급속도로 증가하는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완전히 개선된 셀토스(내부 코드명 SP3)를 기반으로 하며,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에서 내년 8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는 기아가 소형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최초의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이번이 셀토스 모델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는 첫 번째 사례다. 2019년 데뷔 이후 셀토스는 가솔린과 디젤 버전으로 출시됐지만, 디젤 수요 감소로 인해 최근에는 가솔린 모델만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도입은 차량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동시에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중요한 업그레이드로 평가된다.

새로운 셀토스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나 기아 니로에 사용되는 것과 유사한 141마력의 1.6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해졌다.

전용 전자식 AWD 시스템 개발

기아는 셀토스 하이브리드를 위한 전용 전자식 상시 4륜구동(E-AWD)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특히 4륜구동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강한 유럽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E-AWD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 대비 뛰어난 주행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양한 주행 조건을 가진 시장에서 셀토스 하이브리드의 매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기술적 혁신은 기아가 소형 SUV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전자식 AWD 시스템은 연료 효율성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노면 상황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파급 효과와 소비자 어필

셀토스 하이브리드의 도입은 소형 SUV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이후 셀토스는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끌어왔으며, 2020년부터 꾸준히 국내 소형 SUV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은 뛰어난 가성비를 제공하는 강력한 가치 제안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천만 원대 초반부터 시작되는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을 중시하는 구매자부터 다재다능하고 신뢰성 있는 소형 SUV를 찾는 소비자까지 폭넓은 층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 하이브리드 기술, 뛰어난 연비, 향상된 주행 성능을 갖춘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경쟁이 치열한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의 혁신과 품질에 대한 평판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인업 내 경쟁 우려도 제기

하지만 일각에서는 자사 라인업 내에서의 경쟁도 우려되고 있다. 현대 코나와의 경쟁으로 보이기 쉽지만, 현재 셀토스보다 단 35mm만 큰 니로가 라인업에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움직임을 이해하기 어렵고, 서로 매출을 잠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기아가 이러한 우려를 어떻게 해결하고 각 모델의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구축할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니로와 셀토스 하이브리드 간의 명확한 역할 분담과 타겟 고객층 구분이 성공의 열쇠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전동화 전략의 이정표

기아의 셀토스 하이브리드 도입은 회사의 전동화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지만, 자사 라인업 내에서의 잠재적 매출 잠식에 대한 큰 의문을 남겨두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출시는 기아가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미국 사양에서 확인된 특징적인 오렌지 주간주행등은 새로운 셀토스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요소로, 기존 모델 대비 더욱 세련되고 현대적인 외관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1분기 출시를 앞둔 차세대 셀토스 하이브리드가 국내외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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