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3 트리플보기' 김주형, 타이틀 방어전 컷탈락 위기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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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타이틀 방어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주형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엮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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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김주형(2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타이틀 방어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주형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엮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이번 대회는 이틀 연속 일몰로 인해 잔여 경기를 남겼고, 선두권을 포함한 일부 선수들은 2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중간 합계 1언더파 141타를 작성한 김주형은 공동 75위로 홀아웃했다.
PGA 투어가 예상한 컷 통과 기준선은 2언더파 140타로, 다음날 오전에 진행되는 2라운드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김주형의 컷 통과 여부도 확정된다.
PGA 투어 통산 3승의 김주형은 2022년과 2023년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주에 단일 대회 3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김주형은 2라운드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1.7m 버디로 출발했다. 이후 어렵게 파 세이브를 이어갔으나, 187야드 17번홀(파3)에서 최대 위기를 맞닥뜨렸다.
티샷이 그린 우측 벙커로 날아갔고, 세컨드 샷은 그린 왼편 물에 빠졌다. 벌타를 받고 드롭존에서 친 네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뒤 2.5m 거리에서 2퍼트를 하면서 스코어카드에 숫자 '6'을 기록했다.
김주형은 후반 들어 4번홀과 6번홀(이상 파4) 버디를 골라내며 반등했지만, 파3인 8번홀에서 3퍼트 보기를 범했다.
한편, 이경훈(32)은 10번홀부터 시작한 2라운드에서 13번 홀까지 끝냈고, 14번홀(파3) 티샷을 그린에 올린 후 코스를 떠났다.
김성현(26)은 1번홀부터 7번홀까지 마친 뒤 8번홀(파3) 아이언 티샷을 한 뒤 일몰로 경기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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