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프로배구 흥국생명 품으로…3년 5억4천만원에 FA 계약

정병훈 기자 2026. 4. 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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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꼽힌 미들블로커 정호영을 품으며 새 시즌 전력 보강에 나섰다.

2019-2020시즌 KGC인삼공사(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1라운드 1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문한 정호영은 리그를 대표하는 미들블로커로 성장했다.

정호영은 FA A등급 선수여서 원소속팀 정관장은 보상으로 전 시즌 연봉 200%와 보호선수 6명 외 1명, 혹은 연봉 300%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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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과 계약한 정호영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꼽힌 미들블로커 정호영을 품으며 새 시즌 전력 보강에 나섰다.

흥국생명은 16일 정호영과 계약기간 3년, 총액 5억4천만원(연봉 4억2천만원·옵션 1억2천만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여자부 FA 시장에서 나온 첫 계약이다.

2019-2020시즌 KGC인삼공사(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1라운드 1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문한 정호영은 리그를 대표하는 미들블로커로 성장했다. 높은 타점과 빠른 이동 공격, 안정적인 블로킹 타이밍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시즌에도 세트당 블로킹 0.67개로 리그 4위에 오르며 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

흥국생명은 이미 국가대표급 미들블로커인 이다현을 보유하고 있어, 정호영 합류로 중앙 높이가 리그 최상급으로 올라섰다는 평가다. 새 사령탑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 역시 "높이와 스피드, 블로킹 타이밍을 모두 갖춘 선수"라며 중앙 안정감과 공격 전개 속도 향상을 기대했다.

정호영은 구단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팬들께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흥국생명은 이번 영입으로 지난 시즌 아쉬움으로 남았던 중앙 수비와 속공 완성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정호영은 FA A등급 선수여서 원소속팀 정관장은 보상으로 전 시즌 연봉 200%와 보호선수 6명 외 1명, 혹은 연봉 300%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 그의 직전 시즌 연봉은 3억원이다.

정병훈 기자 jbh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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