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연휴 시작..최고 27도까지 올라

(앵커)
내일부터 모처럼 긴 연휴가 시작됩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사찰에는 벌써부터 발걸음이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오늘 절 풍경과 연휴 날씨 전망을 이수빈 기상캐스터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제주시내 한 사찰입니다.

알록달록한 연등이 곳곳에 내걸렸습니다.

나이와 국적을 불문하고 각자의 바램을 담아 소망을 기원합니다.

이수빈/ 기상캐스터
"저는 지금 관음사에 나와있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사찰의 정취가 느껴지는데요.

내일부터 이어지는 연휴 덕분인지 사람들의 표정은 한 층 더 밝습니다."

내일은 구름 많은 날씨 보이겠습니다.

제주시에 위치한 관음사나 서귀포시에 위치한 약천사의 경우 낮 기온이 23도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관음사가 위치한 제주는 오전에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단계인 만큼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연휴기간 비 소식도 있습니다.
일요일 오후부터 계속 내리겠는데요.
아침 기온은 20도 안팎을 보이겠고, 낮에는 최고 27도까지 오르면서 살짝 덥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 김포 출발 제주 도착 예약률은 대한 항공 100%, 아시아나 항공 99.9%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 물결은 그리 높지 않겠습니다.
다만, 제주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는 안개 끼는 곳이 있겠는데요.
해상 교통 이용하시는 분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연등에 저마다의 소원이 가득 열렸습니다.

염원은 나눌 수록 커진다는 것 알고 계시죠?

이번 연휴동안 가족분들과 소중한 마음 나누는,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기상캐스터 이수빈이었습니다.

영상취재 / 오일령

JIBS JIBS 이수빈 기상캐스터 (sblee0428ana@naver.com)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