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탓+보드진탓’ 콘테...“누가 자기 팀을 그렇게 말해, 경질시키자”

이규학 기자 2023. 3. 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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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공개적으로 팀을 비난하자 한 전문가는 그를 경질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SNS를 통해 "콘테는 이번 국가대표 휴식기에서 경질되기를 원한다. 토트넘은 그를 불행에서 벗어나게 하고 오늘밤 그렇게 해야 한다. 토트넘이 오랫동안 우승하지 못했다는 그의 주장은 옳다. 하지만 누구든 자신의 클럽에 대해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특히 이번 시즌은 보드진들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을 때다. 지난 시즌 아스널을 넘어섰지만, 이번 시즌은 매우 부진하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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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공개적으로 팀을 비난하자 한 전문가는 그를 경질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하면서 변화를 추구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리그 중위권에 위치하던 팀을 리그 4위로 끌어올리는 대활약에 콘테 감독의 지도력은 인정받았다.


물론 오래가지 않았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은 16강에서 탈락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과 FA컵 모두 허무하게 탈락했다. 여기에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마저 오락가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콘테 감독의 경질설까지 언급되고 있다.


직전 경기였던 사우샘프턴전 3-1로 이기던 가운데 경기 막판 두 번의 실점을 내주며 3-3 무승부를 거두자 콘테 감독은 분노했다.


콘테 감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 속상하다. 선수들의 책임감이 보이지 않는다. 문제는 우리가 팀이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였다. 서로 돕지 않고 마음을 다해 경기를 임하지 않은 선수들이 있었다. 감독이 누구든 매 시즌 똑같다. 토트넘은 여기에 익숙하다. 우리는 후퇴하고 있고 아무도 관심이 없다. 나와 스태프는 매일 개선할 방법을 고민하며 큰 답답함을 느낀다”라고 선수들과 보드진들을 저격했다.


이를 지켜본 ‘스카이스포츠’의 해설 위원 제이미 캐러거는 오늘 밤 콘테 감독을 경질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SNS를 통해 “콘테는 이번 국가대표 휴식기에서 경질되기를 원한다. 토트넘은 그를 불행에서 벗어나게 하고 오늘밤 그렇게 해야 한다. 토트넘이 오랫동안 우승하지 못했다는 그의 주장은 옳다. 하지만 누구든 자신의 클럽에 대해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특히 이번 시즌은 보드진들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을 때다. 지난 시즌 아스널을 넘어섰지만, 이번 시즌은 매우 부진하다”라고 주장했다.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콘테 감독이 이번 여름 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은 점점 높아진다. 토트넘 보드진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지켜볼 대목이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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