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터넷 자유 세계 21위‥"정부, 독립언론 블랙리스트에"

임현주 mosqueen@mbc.co.kr 2024. 10. 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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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국가들의 인터넷 및 디지털 미디어의 자유도를 평가하는 '인터넷 자유도' 조사에서 한국이 지난해보다 두 계단 하락한 21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미국의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공개한 '2024 인터넷 자유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100점 만점에 66점으로 부분적 자유 국가로 분류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인터넷 자유도가 가장 높은 국가로는 아이슬란드가 꼽혔으며, 중국과 미얀마가 각각 9점을 받아 공동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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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전 세계 인터넷 자유도 [프리덤하우스 보고서 캡처]

전 세계 국가들의 인터넷 및 디지털 미디어의 자유도를 평가하는 '인터넷 자유도' 조사에서 한국이 지난해보다 두 계단 하락한 21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미국의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공개한 '2024 인터넷 자유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100점 만점에 66점으로 부분적 자유 국가로 분류됐습니다.

프리덤하우스는 올해 한국에서 정부와 여당이 총선을 앞두고 정권에 비판적인 보도를 한 독립 언론을 공격하고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7년 넘게 운영된 비영리 팩트체킹 플랫폼인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팩트체크센터가 여당의 '편파적'이라는 비난 속에 자금 지원이 끊겨 최근 운영을 무기한 중단한 것도 주목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인터넷 자유도가 가장 높은 국가로는 아이슬란드가 꼽혔으며, 중국과 미얀마가 각각 9점을 받아 공동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7328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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