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가 더워지면 시원한 메밀 국수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메밀은 찬 성분을 띠고 있어 몸의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어 더운 날에 적합한 음식이다.
여름이 오면 찾게되는 메밀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

#소화 촉진 및 변비 예방
메밀차는 식이섬유와 비타민B군이 풍부해 아침에 마시면 장운동을 활성화해 대소변을 원활하게 하고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밀가루와 달리 글루텐이 없어 소화 부담이 적다.
#혈관 건강
메밀 속 ‘루틴’ 성분은 모세혈관을 강화하고 혈류를 개선해 고혈압, 동맥경화, 뇌출혈 등 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함께 섭취하면 루틴 흡수가 더 잘 된다. 또 플라보노이드는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소판 응고를 방지해 심혈관계 건강을 지켜준다.

#다이어트
메밀은 쌀과 밀에 비해 칼로리는 낮고, 식이섬유와 단백질은 높아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 혈당 지수가 낮은 편으로,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암 예방
메밀 속 항산화 물질인 리그난은 유방암, 대장암 등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리그난이 소화 기관에서 분해될 때 형성되는 엔테로락톤 수치가 높으면 유방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28% 감소하고 전체적인 조기 사망 확률도 31%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뼈, 근육 건강
메밀에는 셀레늄, 아연, 철분 등이 풍부해 뼈·치아·손톱을 건강하게 유지하게 해준다. 또 단백질 함량이 12%∼15%로 높은데,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은 근육 감소를 방지하고 근육 생성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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