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운다... 2022년 아파트값 하락 TOP 20

/[Remark] 주목해야 할 부동산 정보/ 2022년 어떤 지역이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을까? KT에스테이트에서는 지난해 최대 하락 지역 20개 지역과 더불어 올해 주택시장 전망을 알려드립니다.
[Remark] 2022년 결산, 하락률 가장 큰 곳은 어디였을까?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해 다양한 언론과 조사기관이 저마다 지난해 결산과 새해 전망을 내놓고 있는데요. 지난주 한국부동산원과 KB부동산에서는 2022년 마지막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발표하며 한 해를 끝마무리했습니다.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전국 아파트값은 금리 급등과 집값 고점 인식 등에 힘입어 급격한 하락 폭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2022년 전국 아파트값은 2021년 말 대비 3.1% 하락하며 1998년(4.3%)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할 정도였는데요. 금일은 지난해 과연 어떤 지역이 가장 많은 하락 폭을 기록했는지 알아보고, 여러 매체에서 발표한 올해 집값 전망 등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Remark] 경기도 하락세 두드러져… 한국부동산원 하락률 TOP 20

먼저 한국부동산원 집계 자료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 매매가격지수(1월 1주~12월 4주) 집계 결과, 2022년 가장 많이 집값이 내려간 곳은 경기도 의왕시(-16.98%)로 나타났습니다. 의왕시는 GTX 등에 힘입어 인덕원역 인근을 중심으로 일부 아파트값이 10억대 중·후반까지 급등했으나, 지난해 시장 침체로 인해 다시 수억원 이상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의왕 다음으로 2~10위권에서는 광명(-16.47%), 세종(-15.79%), 양주(-15.48), 화성(-14.75%), 시흥(-14.34%), 오산(-14.20%)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세종, 양주를 제외하고 주로 경기 남부 지역이 10위권 이내에 자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1~20위권에서는 대구(-11.94%)를 필두로 과천(-11.88%), 동두천(-11.73%), 수원(-11.65%), 군포(-11.40%) 등이 순위에 올랐는데요. 근래 공급 폭탄으로 ‘미분양의 무덤’이라 불린 대구가 11위를 차지하며 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음으로 과천 역시 하락 폭이 컸는데요. 과천은 지난해 하락세 속에서도 규제지역으로 묶이며 하락세가 연말 들어 더욱더 커진 모습입니다. 이 외에도 11~20위권에서는 안산, 의정부, 하남, 김포 등 경기권에서 다양한 지역이 포진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Remark] 오를 때도 떨어질 때도 1위, 세종… KB부동산 하락률 TOP 20

다음은 KB부동산 집계를 살펴보겠습니다. KB부동산 주간아파트 매매가격지수(1월 1주~12월 4주)에 따르면 하락률 상위 20개 지역은 한국부동산원과 엇비슷하게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지방권 도시들이 여럿 분포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중 1위는 세종시(-14.25%)가 차지했습니다. 세종시는 1~2년 전 한때 전국 상승률 1위를 찍을 정도로 상승세가 높았으나, 최근 매수세 하락 및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집값이 급락했습니다.

다음으로는 화성(-12.82%), 광명(-12.10%), 오산(-10.45%), 군포(-10.23%), 수원(-10.08%), 의왕(-8.85%) 등 역시 한국부동산원과 동일하게 10위권 내에 경기 남부 지역이 다수 분포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과는 다른 점은 군포, 수원, 김포가 새롭게 10위권 내에 자리했다는 점인데요. GTX 등의 호재로 2020~2021년간 집값이 폭등했던 지역이 오히려 지난해에는 상대적으로 큰 하락세를 기록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11~20위권에는 과천(-8.18%)을 필두로 대구(-8.12%), 시흥(-8.09%), 안양(-7.98%), 대전(-7.85%), 인천(-7.44%) 등이 순위에 올랐는데요. 한국부동산원과는 다르게 대전(-7.85%)과 계룡(-6.46%) 등 충청권 지역이 15, 19위에 오른 모습이 이채로웠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서도 대전과 계룡은 각각 21, 22위에 올랐는데요. 한때 대전 집값 급등의 낙수효과를 얻던 계룡시는 다시 대전이 떨어지자 그 영향으로 집값 하락이 거세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Remark] 2023년 집값 변화... 전문가 및 일반인 예상은?

지금까지 지난해 집값 하락 순위를 보셨는데요. 올해 집값은 어떻게 될까요? 최근 직방에서는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30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중 77.7%가 집값이 하락한다고 했으며, 상승 10.2%, 보합 12.1%이라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금리 인상’(58.2%)이 가장 높았고, 경기 침체(19.5%), 집값 고점 인식(16.4%) 순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떻게 답했을까요? 얼마 전 서울경제가 건설주택포럼·건설주택정책연구원과 함께 부동산 전문가 11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요. 그중 94.5%가 하락한다고 답했습니다. 그중 55.5%는 ‘5% 이상’을, 22.7%는 ‘3~5% 하락’, 16.4%는 ‘1~3% 하락’이라 답변했습니다.

매일경제에서도 집값 하락을 점쳤습니다. 매경이 국내 부동산 전문가 52명을 대상으로 한 ‘2023년 부동산시장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총 48명(92.3%)이 올해 집값 하락세를 점쳤습니다. 그중 27명은 ‘5~10% 하락’을, 20명은 ‘1~5% 하락’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를 봤을 때 전반적으로 5% 이상 하락세를 예상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Remark] 금리가 답… 집값 반등은 언제쯤?

그렇다면 집값이 하락을 멈추고 다시 상승기로 바뀔 때는 언제가 될까요? 앞서 서울경제 조사에서는 전문가 대다수가 내년 집값이 반등을 예상한다고 밝혔는데요. 가장 많은 수인 31.7%가 ‘2024년 하반기’라 답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무엇보다 대다수 전문가는 하락세의 원인을 금리를 들고 있는데요. 주택금융연구원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주택구입부담지수는 89.3으로 관련 통계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다수는 금리가 하락하지 않는 한 집값이 반등하긴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고금리로 인해 유동자금이 예금으로 쏠릴 것이란 의견도 있어 주목할 만합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예금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해 10월 기준 965조318억원으로 전년 770조6057억원 대비 25%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과연 연준의 금리 인상은 언제까지 이어질지, 또한 올해에는 하락세가 얼마나 클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리마크]주목해야 할 부동산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