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BE 2024 세계관악콘퍼런스 경기 광주’ 개막

27개국 음악가 참여…공연·강연·전시 등 열려

방 조직위원장 “광주, 대한민국 관악 메카 될 것”

▲ 지난 15일 광주시청 다목적광장에서 ‘제20회 WASBE 2024 세계관악콘퍼런스경기 광주’ 개막식이 열렸다. /사진제공=광주시

‘제20회 WASBE(와스비) 2024 세계관악콘퍼런스 경기 광주’가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 동안 광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 관악콘퍼런스는 아시아에서 4번째이자, 국내에서는 처음 열린다.

세계관악콘퍼런스는 WASBE가 2년마다 여는 ‘세계 관악 올림픽’으로 불린다.

행사 기간 광주시 일대에서 27개 참가국 관악대의 공연과 강연, 전시 등이 펼쳐진다.

앞서 시는 15일 시청 다목적광장에서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WASBE 세계관악콘퍼런스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열었다.

관악 영재 곽다경 학생의 개막식 오프닝 연주에 이어 27개 참가국의 국기로 디자인한 한복을 입은 모델과 성악가 신문희 씨가 함께 퍼포먼스를 했다.

세계적인 관악밴드인 미 해군밴드, 스페니쉬 브라스, 2024 광주 WASBE 페스티벌 윈드 오케스트라의 공연도 펼쳐졌다.

미 해군밴드는 전 세계에 여러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초연이다.

시는 이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시청 다목적광장을 ‘WASBE 광장’으로 바꾸는 명명식도 했다.

▲ 지난15일 광주시청 다목적광장에서 ‘제20회WASBE 2024 세계관악콘퍼런스 경기 광주’ 개막식이 열렸다. /사진제공=광주시

방세환(광주시장) 세계관악콘퍼런스 경기 광주 조직위원장은 “세계 관악콘퍼런스를 통해 광주시가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관악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세계관악콘퍼런스 홈페이지(www.wasbe2024.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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