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쏘아올린 '금배추'...결국 '중국산 배추'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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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가뭄의 영향으로 배추 생육이 부진해 배춧값이 급등하자 정부가 수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산 배추는 지금도 수입되고 있지만 업체가 영세해 정부가 농수산물유통공사를 통해 직접 수입하기로 한 것입니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해발 600m 이하 지역에서도 배추가 생산되고 같은 달 중순에는 경북 문경과 경기 연천 등지로 산지가 늘어나면 배춧값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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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가뭄의 영향으로 배추 생육이 부진해 배춧값이 급등하자 정부가 수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물량 공급을 위해 출하 장려금을 지속 지원하고,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다음 달 2일까지 대형마트 등에서 최대 40%까지 할인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원예농산물 수급전망 및 대책'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출하되는 여름 배추는 재배 면적이 1년 전보다 줄었고 폭염, 가뭄 등의 영향으로 생육이 부진하면서 공급량이 줄어 가격이 폭등한 상황입니다.
이달 중순을 기준으로 할 때 배추 도매가격은 포기당 9,537원에 거래됐고, 전통시장 등에서의 소매가격은 2만~2만 3천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정부는 배추 수급을 안정화 시키기 위해 신선한 중국산 배추를 직접 수입할 예정입니다.
첫 물량은 오는 27일 16톤이 들어옵니다.
중국산 배추는 지금도 수입되고 있지만 업체가 영세해 정부가 농수산물유통공사를 통해 직접 수입하기로 한 것입니다.
정부가 직접 중국산 배추를 수입한 것은 2010년, 2011년, 2012년, 2022년에 이어 올해가 다섯 번째입니다.
중국산 수입 배추의 주된 수요처는 외식 업체와 식자재 업체, 김치 수출 기업 등입니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해발 600m 이하 지역에서도 배추가 생산되고 같은 달 중순에는 경북 문경과 경기 연천 등지로 산지가 늘어나면 배춧값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에 수입하는 배추는 중국 동북 3성 지역에서 재배된 배추로 가운데 부분이 노란 품종입니다.
정부는 중국과 한국에서 각각 한 번씩 총 두 번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외관상의 품질과 510가지의 농약 성분을 따져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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