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비교하지마" 렉서스, HEV 미니밴 'LM500h' 1억9600만원 출시

렉서스 플래그십 MPV ‘디 올 뉴 LH500h’. 사진=렉서스코리아

렉서스코리아는 다양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플래그십 다목적차량(MPV) '디 올 뉴 LM500h'를 공식 출시하고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고객 인도는 7월 24일부터 시작한다.

LM500h는 2세대 모델로 지난 2023년 4월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된 모델이다. 'LM'은 '럭셔리 무버(Luxury Mover)'의 약자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진정한 자신을 찾을 수 있는 모바일 공간 제공을 목표로 개발됐다.

LM500h는 전장 5130㎜, 전폭 1890㎜, 전고 1945㎜, 휠베이스 3000㎜ 등의 크기를 갖췄다. 국산 미니밴인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경우 전장 5155㎜, 전폭1995㎜, 전고 1785㎜, 휠베이스 3090㎜다. LM500h는 카니발 하이브리드와 전장은 비슷하지만, 전폭이 좁고, 전체 차량 높이의 경우 160㎜ 가량 높다. 휠베이스도 90㎜ 짧아 실내 공간이 조금 좁다. 다만 좌석을 훨씬 적게 배치, 넉넉한 거주공간을 마련했다.

렉서스 플래그십 MPV ‘디 올 뉴 LH500h’. 사진=렉서스코리아

LM500h는 '품위 있는 우아함'를 키워드로, 고급스러운 외관과 쾌적하고 개방된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전면부는 렉서스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스핀들 보디'에 전면 크롬 도금 마감과 트리플 빔 LED 헤드램프로 모던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측면은 낮고 길게 뻗은 벨트라인 실루엣으로 인상 깊은 존재감을 연출하며 플로팅-루프 타입 디자인으로 유려함과 개방성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중앙 돌출부와 펜더 볼륨으로 스탠스를 강조하고 렉서스의 L자형 시그니쳐 바 램프를 적용해 렉서스만의 디자인 언어를 구현했다.

렉서스 플래그십 MPV ‘디 올 뉴 LH500h’ 인테리어. 사진=렉서스코리아

LM500h는 GA-K 플랫폼 기반으로 2.4L 직렬 4기통 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후륜에 이액슬(eAxle)이 적용된 '다이렉트4(DIRECT4)' 사륜구동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과 후륜의 구동력을 독립적으로 제어해 안정적인 핸들링과 최적의 주행감을 제공한다.

실내공간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독립된 개별 공간을 제공한다. 4인승인 '로열' 그레이드는 운전석과 2열 공간을 구분해 프라이빗한 개인화 공간으로 만드는 '파티션 글래스'를 비롯해 48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신체 부위별 타겟 공조기능 등을 통해 쇼퍼 드리븐 경험을 제공한다.  6인승 이규제큐티브 그레이드는 △2열 VIP 시트 △유니버설 스텝 △리어 클라이밋 컨시어지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제공한다.

렉서스 플래그십 MPV ‘디 올 뉴 LH500h’ 인테리어. 사진=렉서스코리아

LM500h 가격은 △4인승 로열 그레이드 1억9600만원, △6인승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 1억4800만원이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점점 세분화되고 다양해지는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고자 안락한 승차감, 편의성, 공간감을 모두 갖춘 LM500h를 출시하게 됐다"며 "렉서스가 모든 시간이 중요한 VIP만을 위해 새롭게 제안하는 럭셔리 플래그십 MPV인 LM500h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류종은 기자 rje312@3pro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