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이 안 좋은데 셀레늄 먹어도 되나요?

인제대학병원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8% 가까이가 무증상 갑상선 기능 이상 상태라고 합니다.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도, 항진증이나 저하증으로 발병하면 삶의 질이 급격하게 저하되어 갑상선 건강 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은데요.

과연 갑상선이 안 좋은데 셀레늄을 먹어도 될까요?

종합비타민에 흔하게 들어있는 셀레늄(셀렌)이 갑상선 문제를 겪는 분들한테도 과연 괜찮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셀레늄(셀렌)이란?

셀레늄은 필수 미량원소로서 체내 미량 존재하기는 하나, 주로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성분입니다.

셀레늄 결핍 및 과다 섭취 모두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적정 섭취가 필수 입니다. 셀레늄 결핍은 갑상선 질환, 당뇨 및 대사 장애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권장 기준 수준보다 3~5배 높은 수준으로 과다 섭취 시 세포 독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셀레늄이 풍부한 해바라기씨

셀레늄의 효능

셀레늄은 항산화, 생식, 면역 및 갑상선 호르몬 생산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상당수의 연구에서 적절한 셀레늄 섭취가 불임률을 낮추는데 긍정적인 연관이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셀레늄을 보충 섭취하면 체내 항산화 능력이 활성화되고, 산화스트레스가 감소하여 시험관 내 난모세포의 성숙 속도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갑상선 질환이 있는데 셀레늄을 먹어도 되나요?

적정량의 셀레늄 섭취는 갑상선 질환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셀레늄이 특히 T4(티록신) 호르몬의 변환 과정에 관여하기 때문인데요. 셀레늄이 충분히 공급되면 갑상선 기능이 원활해지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갑상선 세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셀레늄 섭취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빠르게 완화시켜, 갑상선 기능 항진증(갑상샘과다증)으로 인해 안구가 돌출되는 그레이브스병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유럽 갑상선 협회인 ETA는, 경증 그레이브스병 환자에게 셀레늄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안구가 돌출되는 질환인 그레이브스병

어떤 영양제든 적정 수준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셀레늄을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독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균형잡힌 식사와 비타민 등으로 적절하게 보충해주세요.

또한 만성 질환자의 경우에는 항상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영양제 섭취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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