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철쭉이 피는 한라산, 가장 아름다운 시기가 다가옵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윤판석

제주 한가운데 우뚝 선 산, 한라산

제주도의 중심부에 솟아 있는 한라산은 ‘은하수를 끌어당길 만큼 높다’는 이름 그대로, 누구나 한 번쯤 오르고 싶은 대한민국의 대표 명산입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류영하

금강산, 지리산과 함께 삼신산으로 여겨졌던 이곳은 예로부터 신선이 머문다 전해져 ‘영주산’이라 불리기도 했어요.

천연기념물이자 국립공원, 생태계의 보물창고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1966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한라산은 해발고도에 따라 기후대가 달라지면서, 남한에서 보기 드문 식물의 수직 분포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이곳은 학술적 가치도 높아, 생태계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더없이 소중한 공간이에요. 1970년에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며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철쭉 핀 한라산, 걷는 즐거움이 가득한 계절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민중

특히 5월 말부터 피기 시작하여 6월 중순 무렵엔 철쭉이 만개해 산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장관이 펼쳐지고, 겨울에는 백록담에 하얗게 눈이 쌓이며 고요한 풍경을 선사하죠. 걷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왕관릉, 영실기암, 그리고 숨어 있는 폭포들까지… 한라산은 계절마다 새로운 감동을 선사합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강경오

화산섬의 흔적을 따라 걷는 오름 탐방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한라산은 2만 5천 년 전까지 활화산이었으며, 주변으로는 수많은 기생 화산 ‘오름’이 펼쳐져 있어 걷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특히 해가 질 무렵, 능선 너머로 드러나는 하늘빛과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는 걷는 내내 잊을 수 없는 장면을 선물하죠.

사진 = 한국저작권위원회(김정의)
[방문 정보]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토평동 산15-1

- 이용시간: 코스별 상이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 확인 요망)

- 휴일: 연중무휴 (단, 기상악화 시 입산 통제)

- 입장료: 무료

- 주차: 가능 / 장애인 주차구역 3대 확보

- 편의시설: 장애인 화장실, 오디오 가이드, 안내요원 있음

- 대중교통: 어리목 방향 정류장 하차 (저상버스 없음)

높은 산에 오른다고 마음까지 높아지는 건 아니지만, 한라산의 풍경을 마주하면 누구든 저절로 고개를 들게 됩니다. 지금, 철쭉과 백록담이 기다리는 그 길 위를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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