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내고 커플 되세요”…‘2년간 소개팅’ 주선하는 日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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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도가 지자체로는 이례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팅 앱을 자체 개발했다.
2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결혼을 희망하는 남녀가 안심하고 상대방을 찾을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개발한 데이팅 앱을 지난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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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도가 지자체로는 이례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팅 앱을 자체 개발했다.
2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결혼을 희망하는 남녀가 안심하고 상대방을 찾을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개발한 데이팅 앱을 지난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가입 대상자는 도쿄에 살거나 도쿄에 있는 직장이나 학교에 다니는 18세 이상 독신 남녀다.
본인의 사진과 신분 확인·독신 증명 서류와 소득 확인 서류를 의무적으로 내야 한다.
등록 요금은 2년에 1만 1000엔(약 10만 2000원)이다.
가입자가 가치관 등에 대한 100여 항목의 질문에 응답하면 AI가 적합한 상대를 선택해준다. 희망하는 조건에 맞는 상대방을 직접 검색할 수도 있다. 소개팅에 관한 고민이나 걱정거리도 상담해준다.
고이케 유리코 도지사는 전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많은 분이 멋진 만남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은 최근 결혼한 30대 이하 젊은 층 4명 중 1명이 데이팅 앱으로 배우자를 만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올 정도로 데이팅 앱을 통한 만남이 보편화되고 있다.
일본 아동가정청이 전국 15~39세의 미혼 남녀 1만 8000명과 최근 5년 이내 결혼한 2000명을 상대로 지난 7월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데이팅 앱을 이용한 적이 있는 기혼자는 56.8%였으며 미혼자는 26.8%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기혼자의 25.1%는 배우자를 만난 계기가 ‘데이팅 앱’이라고 답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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