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슈라이너스 3연패 도전 김주형, 첫날은 공동 62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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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700만달러) 3연패에 도전하는 김주형(22)이 1라운드를 공동 62위로 출발했다.
김주형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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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즈보다 빨리 PGA 투어 타이틀 방어 이뤄
1R 보기 3개 범한 뒤 버디 5개 잡아내며 ‘반등’
이경훈 공동 23위…김성현 공동 62위로 갈 길 바빠
김주형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10언더파를 몰아치고 단독 선두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와 8타 차 공동 62위다.
김주형은 2022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타이틀 방어를 이뤘다. 만 21세 3개월 4일의 나이에 PGA 투어 첫 타이틀 방어를 차지한 김주형은 24세의 나이에 처음 2연패를 달성한 타이거 우즈(미국·2000년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보다 더 빨리 타이틀 방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날 김주형은 전반 5번홀까지 보기만 3개를 범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이후 버디 5개를 잡아내 언더파 스코어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주형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이 50%(7/14)에 그쳤고 그린 적중률도 66.67%(12/18)밖에 되지 않는 등 샷 정확도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쇼트게임과 퍼트감으로 버디를 잡아냈다.
8번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을 놓쳤지만, 12m 거리에서 칩인 버디를 잡아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6m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김주형이 이 대회에서 3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면 2011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2009~2011시즌 존 디어 클래식) 이후 13년 만에 3연패를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내년 시드를 따내야 하는 이경훈(33)과 김성현(26)은 갈길이 바쁘다. 이번 대회는 11월까지 페덱스컵 순위 125위 안에 들어야 내년 PGA 투어 시드를 획득하는 ‘가을 시리즈’의 4번째 대회다.
이경훈은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3위에 올랐다. 이 대회 전 페덱스컵 순위 100위였던 이경훈은 공동 23위를 유지하면 페덱스컵 101위가 된다. 내년 시드를 유지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이왕이면 순위를 더 높이는 게 유리하다.
김성현은 상황이 더 좋지 않다. 페덱스컵 순위 123위로 마지노선에 근접한 그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62위를 기록했다. 이 순위대로라면 김성현은 페덱스컵 125위로 순위가 떨어진다. 반등이 필요하다.
펜드리스는 자신의 PGA 투어 통산 최저타 타이 기록인 10언더파 61타를 작성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펜드리스는 지난 5월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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