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피하세요 최악입니다"...해외여행 갈 때 피해야 할 항공사 10곳

저렴한 항공권만큼 저렴한 서비스
싸다고 탔다가 최악의 여행 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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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항공기. 국제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LCC(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해 경제적으로 해외여행을 즐기는 여행객이 많습니다. 그러나 티켓값이 저렴하면 서비스 측면에서 큰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티켓값은 저렴하지만 서비스도 저렴한 세계의 항공사 10곳을 정리했습니다. 승객마다 다른 서비스를 경험해 편차가 있을 수 있지만, 유독 후기가 좋지 않거나 안전상의 문제가 자주 발생한 항공사들을 소개하니 해외여행시 각별히 주의하여 이용하셔야겠습니다.

1. 중국 동방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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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티켓 가격으로 한국-중국 직항편이나 여행지 중간 환승을 해야할 때 한국인들이 자주 이용하게되는 항공사입니다. 중국 동방항공은 연착과 취소가 빈번한 것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정시에 착륙하는 횟수가 절반을 조금 넘은 53.87%에 불과해 두 번 중 한 번은 연착될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경유를 위해 동방항공을 이용해야 할 경우 항공편간 널널한 시간을 확보해야합니다. 시간이 널널하지 않다면 만일을 위해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최근 이용자들에 따르면 기내식 또한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2. 아일랜드 라이언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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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라이언에어는 티켓값이 저렴한만큼 서비스가 최악인 것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160cm의 성인 여성 기준 무릎이 닿는 좌석 간 좁은 간격과 90도의 의자임에도 좌석 등받이를 젖힐 수 없는데요. 수화물 추가 비용을 다른 저가항공에 비해 과하게 부과합니다

사전에 '온라인 체크인'을 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벌금을 지불해야하며 도심지로부터 먼 곳에 위치한 공항에 착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이 유일한 장점인 라이언에어임에도 사전 체크인, 수하물 규정 확인을 하지 않는다면 다른 항공사의 티켓비용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해야할 수 있어 주의해야합니다.

3. 네팔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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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관리 부실, 조종사의 경험 미숙, 심지어는 노후화된 항공기 7대로 운행을 지속하고 있는 네팔항공입니다. 일방적 비행 취소 비율은 32%에 달해 이미 유럽연합은 네팔 항공을 블랙리스트로 지정해 네팔항공은 유럽연합 회원국 영공 진입을 할 수 없습니다.

2023년 1월에는 한국인 탑승객 2명을 포함해 총 72명의 승객을 태운 네팔 항공의 여객기가 추락해 전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023년 3월에는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 상공에서 네팔항공 여객기와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충돌할 뻔 하며 관제사 3명이 부주의 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

4. 북한 고려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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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라면 탈 일이 없을 북한의 고려항공도 세계적으로 최악의 항공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총 16대의 항공기 중 최신 기종인 Tu-204기종을 제외한 여객기들은 1960~1970년대 취항한 구소련제 항공기로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알려졌습니다.

고려항공의 기내식은 세계 최악의 기내식으로 평가되며 열악한 수속·환승 서비스 환경은 물론 승무원들의 부족한 외국어 실력으로 인해 가장 이용하고 싶지 않은 항공사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안전기준 미달로 인해 유럽연합은 14년 연속으로 고려항공의 역내 취항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5. 베트남 비엣젯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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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착과 지연으로 악명높은 비엣젯항공입니다. 2023년 6월에는 여객기의 기술적 문제로 필리핀 공항에 불시착했음에도 피해 승객들에게 별다른 보상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는데요.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항공사 중에서도 저렴한 티켓을 판매해 한국인들도 자주 이용하는 항공사입니다.

2022년 베트남 당국은 비엣젯항공에 '연착과 결항을 포함해 대폭적인 서비스 향상을 요구한다'는 의견을 서면으로 통보하기도 했는데요. 사실상 '징계' 성격의 문서였습니다. 항공사 측의 사정에 의한 운항 취소일 때에도 적립금으로 티켓 금액을 환불해주는 등 부당한 환불 규정에 2023년 한국소비자원이 공식적으로 주의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6. 튀르키예 페가수스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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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으로 유럽 최고의 저비용 항공사상을 수상한 페가수스항공입니다. 터키 국내선을 타거나 유럽 내 경유가 필요할 경우 이용할 수 있는 항공사인데요. 유료로 제공되는 기내식은 주로 딱딱한 샌드위치가 제공되며 9.1년이라는 여객기 연식애도 좌석 등받이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연착 수준도 심각해 30분은 기본 연착 시간으로 여겨야 하는데요. 승무원들의 외국어 실력이 낮아 튀르키예어를 할 수 없다면 이용하기 힘듭니다. 2020년 2월에는 페가수스의 여객기가 착륙하다가 미끄러져 기체가 세 동강 나고 177명의 승객 중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7. 체코 스마트윙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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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저가항공사 스마트윙즈는 수하물 추가 비용이 높고 비행 취소가 잦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탑승인원이 너무 적은 경우 탑승객에게 일방적으로 운항 취소를 통보하기도 하는데요. 이 경우 항공사 측에서 대체 항공편을 마련해주지 않아 승객들의 불편함이 잦습니다.

저가항공사답게 좌석간 간격이 좁은 것은 물론 불편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탑승자 후기 중에서는 '스마트윙즈는 체코의 수치'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입니다. 한국인들은 유럽 여행 중 유럽 국가 간 이용에 종종 이용하고는 하지만 최소 1시간의 지연은 감안해야 한다고 합니다.

8. 영국 이지젯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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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저가항공사 이지젯항공은 대부분의 저가 항공사의 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항공권에 수하물 추가 비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별도로 결제해야 하며 이용객들에 따르면 종종 캐리어의 바퀴가 깨지는 등 수하물 보관 서비스도 최악에 가깝습니다.

비행 중 기내 분위기가 어수선한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동양인 승객이 탑승할 경우 착륙 후 승객을 배웅할 때 대부분 일본어로 인사를 건넨다고 합니다. 연착과 기내 서비스, 추가 서비스 비용 등으로 악명은 높지만 기체 손실을 포함해 사고가 발생한 적은 없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평균90%의 탑승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9. 파키스탄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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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조종사 860명 중 262명이 가짜 면허를 보유하고 있거나 면허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져 전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파키스탄항공입니다. 규정대로 부품을 싣지 않고 비행기가 이륙하거나 정해진 수보다 적은 승무원이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최악의 행실이 드러났는데요.

최근 10년간 5차례의 대형 추락 사고가 발생해 모두 445명이 사망했으며 착륙 목표 지점을 벗어나는 사례가 잦고, 항공사 측에서 조종사들에게 안전보다는 연료를 절약하도록 지시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유럽연합과 미국은 파키스탄국제항공의 취항을 금지했습니다.

10. 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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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도 자주 이용하는 말레이시아국적의 에어아시아는 아시아 최대 저비용 항공사입니다.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이 계속해서 접수되자 한국소비자원은 에어아시아로 공문을 발송했는데요. 국내에 사무실을 두고 있지 않아 소송도 불가한 상태입니다.

2023년 1분기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에어아시아에 대한 상담 142건 중 환불이 3개월 이상 지연되고 있는 건은 57.6%(19건), 2년 이상 지연되고 있는 건은 15.15%(5건)으로 집계되었는데요. 자금이 부족해 정확한 환급 날짜조차 알 수 없어 소비자원은  최초 결제수단으로 환불이 어렵고 장기간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