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가는 한국형 산티아고" 연간 수천 명이 찾는 '당티아고' 13.3km 걸어보세요

버그내순례길, 당진에서 만나는 한국형 산티아고

버그네순례길 / 당진 문화관광

한국 천주교의 뿌리를 잇는 순례길

충남 당진의 버그내순례길은 한국 천주교 초기의 역사가 숨 쉬는 길입니다. 이 길은 우리나라 첫 사제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인 솔뫼성지에서 시작해, 조선 제5대 교구장 다블뤼 주교가 활동한 신리성지까지 13.3km 이어지며, 약 4시간의 도보 순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버그네순례길 / 당진 문화관광

예부터 이 지역은 삽교천을 따라 내륙 깊숙이 포구가 형성되었던 곳으로, 외국 선교사들의 입국로이자 천주교 신앙의 확산지였습니다.

지금도 버그내순례길은 그 역사의 숨결을 따라 걷는 의미 있는 여정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당티아고'라는 별칭으로도 불립니다.

10개소 순례지와 스탬프 투어

버그네순례길 / 당진 문화관광
버그네순례길 / 당진 문화관광

버그내순례길에는 솔뫼성지를 비롯해 합덕제 중수비, 무명 순교자의 묘, 원시보 생가터, 신리성지 등 총 10개의 천주교 유적지가 분포되어 있어, 신앙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특히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많은 순례객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 구간을 완주한 이들에게는 기념 스탬프와 인증 기념품이 제공됩니다.

버그네순례길 / 솔뫼성지
버그네순례길 / 합덕제 중수
버그네순례길 / 합덕성당
버그네순례길 / 무명순교자의 묘
버그네순례길 / 신리성지

스탬프 투어 책자는 솔뫼성지 문화관광해설사 사무실, 합덕성당 성물방,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 수령할 수 있어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2016년에는 아시아 도시경관대상, 2019년에는 이달의 걷고 싶은 길로 선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힐링, 문화유산, 생태가 공존하는 길

버그네순례길 / 당진 문화관광

버그내순례길의 진가는 그저 종교적 의미에 머물지 않습니다. 도보 여행 중 만나는 합덕제의 잔잔한 수면, 푸른 논밭과 마을 풍경, 그리고 지역 곳곳에 배어 있는 천주교 문화유산은 순례자뿐 아니라 일반 여행자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자연과 역사, 치유가 어우러지는 길이라는 점에서 버그내순례길은 가족 여행, 교육 체험, 개인 명상에 모두 어울리는 코스입니다.

여행 정보 요약

주소: 충청남도 당진시 우강면 솔뫼로 132 (솔뫼성지)

길이: 약 13.3km, 편도 도보 약 4시간

코스: 솔뫼성지 → 합덕제 → 합덕성당 → 무명순교자의 묘 → 신리성지

문의: 041-350-4931~3

운영: 연중 상시 개방 / 스탬프 투어 책자 현장 수령

주차: 주요 성지 및 박물관 인근 주차 가능

신앙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 보면,마음속 풍경도 천천히 채워지는 길.버그내순례길은 우리 모두에게 열린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