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포효하다···C.팰리스전 리그 13호골 3-1 승리 견인 최고 평점 8.1점

양승남 기자 2024. 3. 3.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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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3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팰리스전에서 후반 43분 쐐기골을 터뜨린 뒤 포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쏘니가 활짝 웃었다.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리고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내듯 한껏 환호했다.

토트넘 손흥민(32)이 리그 13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2-1로 앞선 후반 43분 날카로운 역습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3호골을 기록했다. 2023 아시안컵 참가로 한 달여 자리를 비웠던 손흥민은 1월1일 본머스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골을 기록하며 화끈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토트넘은 홈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전반엔 상대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다. 히샤를리송의 부상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18분 결정적인 골 기회를 만들었다. 상대 공격을 끊어내자 손흥민이 지체없이 전방으로 절묘한 스루패스를 보냈다. 티모 베르너가 잡아 치고 들어가 골키퍼와 1대1로 맞서 슈팅을 했으나 존스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토트넘은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메디슨의 패스를 받은 벤탄쿠르가 슈팅 하나를 더 추가하는데 그쳤다.

토트넘 손흥민이 3일 크리스털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43분 쐐기골을 터뜨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손흥민은 후반 초반엔 골대 불운을 겪었다. 손흥민은 후반 9분 첫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에 맞고 아웃됐다. 계속된 공격에서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잇단 기회를 놓치던 토트넘은 후반 14분 에베레치 에제에게 프리킥 골을 내줘 실점했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벤탄쿠르 대신 브레넌 존슨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후반 20분 베르너의 크로스가 손흥민의 발을 거쳐 존슨에게 이어졌지만, 존슨의 슈팅이 골문을 훌쩍 넘어갔다. 후반 23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헤더도 골키퍼에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동점을 만들었다. 상대 수비수 안데르센이 흔들린 틈을 타 존슨이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따낸 뒤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반대편에서 홀로 달려든 베르너에게 향했고, 베르너가 가볍게 밀어넣었다.

어렵게 잡은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 35분 스로인 상황에서 나온 매디슨의 감각적인 크로스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마무리는 손흥민이 했다. 후반 43분 하프라인 부근 볼 경합 상황에서 공이 크리스털 팰리스 진영으로 튀자 손흥민이 달려들었다.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로 질주하며 골키퍼와 맞선 뒤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문을 열었다. 시즌 13호 골.

손흥민은 모처럼 환한 얼굴로 찰칵 세리머니를 한 뒤 어느때보다 크게 포효했다. 최근 대표팀 내분 사태로 마음고생이 컸던 아픔을 골과 함께 날려버리듯 손흥민은 크게 함성을 질렀다.

쐐기골을 넣은 손흥민은 후반 45분 데인 스칼렛과 교체됐다. 공격의 핵으로 활약한 손흥민은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내 최고인 평점 8.1점을 받았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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