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충격의 '명단 제외'→"SON, 정말 겸손하다" LAFC 감독의 '깜짝' 극찬 세례…"목숨 걸고 뛰는 선수, 자만심 따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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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경기 명단에서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의 이름을 제외하기로 한 선택이 못내 마음에 걸렸을까.
도스 산토스는 "손흥민과 관련한 질문을 했다는 것은 이미 그가 중요한 선수임을 알고 있다는 의미"라며 "손흥민은 정말 겸손한 선수다. 목숨을 걸고 수비에 매진했고, 자만심 따위는 보이지 않았다. LAFC 같은 구단에 그와 같은 선수가 있다는 것은 외부에서 많은 팬을 끌어모으는 힘이 된다. 손흥민은 상징적인 존재이자 중요한 선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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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배웅기 기자 = 지난 주말 경기 명단에서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의 이름을 제외하기로 한 선택이 못내 마음에 걸렸을까. 마크 도스 산토스(49) 로스앤젤레스(LA) FC 감독이 이례적으로 극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LAFC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푸에블라의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에서 열린 크루스 아술과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앞서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LAFC는 합산 스코어 4-1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전반 18분 가브리엘 페르난데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LAFC는 경기 종료 직전 얻은 페널티킥을 드니 부앙가가 성공시키며 적지에서 영패를 면했다. 이날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아쉽게도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도스 산토스는 크루스 아술전 직전 치러진 포틀랜드 팀버스전(1-2 패)에서 위고 요리스, 손흥민 등을 명단에서 제외하며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일각에서는 8일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크루스 아술과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해 점수 차를 크게 벌린 점을 이유로 들며 불필요한 로테이션이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결국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만 여실히 느끼며 무패 행진을 6경기(5승 1무)에서 마감했다.


이 결정이 마음 한구석을 불편하게 만든 것일까. 도스 산토스는 크루스 아술과 2차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 매체 '올레 USA'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도스 산토스는 "우리는 위대한 구단이자 위대한 챔피언을 탈락시켰다. 준결승에 진출한 모든 팀이 강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우승 후보라는 말은 섣불리 하고 싶지 않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손흥민의 이름이 언급됐다. 도스 산토스는 "손흥민과 관련한 질문을 했다는 것은 이미 그가 중요한 선수임을 알고 있다는 의미"라며 "손흥민은 정말 겸손한 선수다. 목숨을 걸고 수비에 매진했고, 자만심 따위는 보이지 않았다. LAFC 같은 구단에 그와 같은 선수가 있다는 것은 외부에서 많은 팬을 끌어모으는 힘이 된다. 손흥민은 상징적인 존재이자 중요한 선수"라고 밝혔다.
매체는 도스 산토스의 발언으로 말미암아 손흥민의 공헌이 LAFC의 전반적인 경기력에 큰 보탬이 됐다고 짚었다. 도스 산토스는 "우리는 두 경기 모두 속공 상황에서 매우 빠르게 움직였고, 특히 전반에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것이 8강 1·2차전에서 보인 강점이었고, 우리의 집단적인 역량이기도 하다. 수비 시에는 모두가 힘을 합쳐 문제없이 해 냈다.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온 마음을 다해 수비에 매진하기 위해서는 팀으로서 매우 겸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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