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했던 손-페 조합, 이제 안 봐도 돼..."세리에 최고의 LB, 토트넘에서 성공할 것"

한유철 기자 2023. 5. 3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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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네세의 동료가 데스티니 우도지를 극찬했다.

지난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우도지는 곧바로 '친정팀' 우디네세로 재임대를 떠났고 한 시즌을 활약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우도지의 동료인 라자르 사마르지치는 "제게 있어 우도지는 세리에 A 최고의 풀백이다. 그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다음 시즌 우도지는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놀라운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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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우디네세의 동료가 데스티니 우도지를 극찬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는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호기롭게 무관 탈출을 목표로 했지만,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하며 무관이 확정됐다. 리그에선 8위에 머무르며 유럽 대항전 진출도 좌절됐다.


부진에 대해서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선수들의 저조한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해리 케인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선수들이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중후반까지 부진했고 크리스티안 로메로 역시 시즌 막바지에 다다를수록 수비 불안 문제를 노출했다. 위고 요리스는 에이징 커브에 돌입한 듯했고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 등도 힘이 되지 못했다.


선수들의 호흡도 문제였다. 특히 왼쪽 라인을 구성한 손흥민과 이반 페리시치 조합은 국내를 비롯해 많은 팬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엉키는 동선과 맞지 않는 타이밍 등으로 인해 토트넘의 왼쪽 공격은 상대에게 위협이 되지 않았다.


다음 시즌엔 이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듯하다. '신입생'이 토트넘의 왼쪽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우디네세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도지다. 지난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한 우도지는 곧바로 '친정팀' 우디네세로 재임대를 떠났고 한 시즌을 활약했다.


경기력은 좋았다. 컵 대회를 포함해 33경기에서 3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우디네세를 이끌었다. 안정적인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모습도 발현하며 백3의 왼쪽 미드필더도 무리없이 소화를 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우디네세는 안정적으로 잔류에 성공했고 우도지는 세리에 A 최고의 풀백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동료도 극찬을 쏟아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우도지의 동료인 라자르 사마르지치는 "제게 있어 우도지는 세리에 A 최고의 풀백이다. 그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다음 시즌 우도지는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놀라운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더 놀라운 것은 우도지가 이제 만 20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미 수준급 선수로 평가받지만, 아직도 성장할 부분은 남아 있다. 다음 시즌 토트넘에 성공적으로 정착한다면, 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를 수도 있는 것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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