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칠천피 못 가고 폭락하면 어쩌죠”…‘사상 최대’ 공매도 잔고에 커지는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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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6900선을 넘어서며 '칠천피' 고지를 목전에 뒀다.
그러나 변동성 지수 상승과 공매도 잔고 급증이 맞물리며 상승 기대와 경계 심리가 동시에 고조되는 양상이다.
실제 '한국형 공포 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이날 전장 대비 1.87포인트(3.44%) 높아진 56.21까지 치솟으며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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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KOSPI 56대…경계 심리 확대
공매도 잔고 사상 첫 20조 돌파

코스피가 장중 6900선을 넘어서며 ‘칠천피’ 고지를 목전에 뒀다. 그러나 변동성 지수 상승과 공매도 잔고 급증이 맞물리며 상승 기대와 경계 심리가 동시에 고조되는 양상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338.12포인트(5.12%) 오른 6936.99로 장을 마치며 7000선과의 거리를 63.01포인트까지 좁혔다.
단기간에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자 시장에서는 추가 상승 기대와 함께 경계 심리도 동시에 고개를 들었다. 실제 ‘한국형 공포 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이날 전장 대비 1.87포인트(3.44%) 높아진 56.21까지 치솟으며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했다.
이는 미·이란 2주 휴전 합의로 중동 긴장이 완화되기 직전인 지난달 8일(57.7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VKOSPI는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수다. 코스피가 급락할 때 오르는 특성이 있지만, 상승장에서도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커지면 함께 뛰는 경우가 있다.
해당 지수는 이란 전쟁 발발 직후인 3월 5일 장중 83.58까지 치솟았다가 50선 아래로 내려갔으나, 최근 코스피가 전쟁 이전 최고점을 넘어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보이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지수 상승과 맞물려 시장 하락에 베팅하는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의 공매도 순보유 잔고액은 지난달 27일 20조5083억원, 28일 20조3887억원을 나타내며 사상 처음으로 20조원 선을 넘어섰다.
종목별로는 지난달 28일 기준 한미반도체가 1조934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현대차 1조8863억원, HD현대중공업 1조5757억원, LG에너지솔루션 1조3903억원, 미래에셋증권 9357억원, 포스코퓨처엠 7694억원, SK하이닉스 6821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공매도는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주가 하락 시 싸게 사들여 갚는 투자 기법이다. 공매도 잔고 증가는 통상 주가 하락을 점치는 투자자가 늘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강지원 AX콘텐츠랩 기자 g1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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