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먹거리 드려요…그냥드림 시범사업 시민 몰려
[앵커]
무료 급식처럼 취약계층에게 먹거리를 무료로 나눠주는 시범사업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고물가 시대에 누구나 생필품이나 먹거리를 받을 수 있다 보니, 준비한 물량이 조기 소진될 만큼 시민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서한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열대에 즉석밥과 라면, 참치 캔 등이 가득합니다.
원하는 시민 누구나 필요하면 가져갈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드린다"는 뜻의 '그냥드림' 사업 매장입니다.
[푸드마켓 방문객/음성변조 : "즉석밥 같은 건 좋죠. 간편하게 조리를 안 하고 잡수는 분들은 많이 선호(합니다.) 인기가 있으니까 다 가져갔겠죠."]
정부가 이달부터 복지센터, 푸드마켓 등을 빌려 전국 70여 곳에서 시범 운영하는데, 대구에만 10곳이 운영 중입니다.
이미 매장의 한 달 치 먹거리와 생필품 상당수가 소진된 상황.
별도의 소득 증빙 없이도 신분증만 보여주면 주소지별 매장에서 가져갈 수 있어 일찌감치 입소문을 탄 겁니다.
[김성수/대구 남산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 "(시민들이) 좋아하시죠. 일단 저희 사업 이름 자체가 그냥드림 사업이다 보니...12월 1일부터 시작해서 하루에 20개씩 물건을 분출했고요."]
대구에 지급되는 먹거리 세트는 월 3천 개, 공동모금회에서 우선 충당하고 기업 등 민간 기부가 늘면 제공 물량은 더 늘릴 수 있습니다.
[배명섭/대구시 복지서비스팀장 :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거주불명자, 신용불량자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시민을 찾아내고 지원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요."]
대구시도 내년부터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예산 8억 원을 투입해 사업 규모를 키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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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길 기자 (oneroa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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