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아니면 책임질거냐”···이홍기 ‘최민환 옹호’ 2차발언 논란 일파만파

SNS에 “모두 다 쉽게 믿지 말아야지”
‘성매매 의혹’ 최민환, 활동 전면 중단

이홍기 SNS 캡처

[서울경제]

그룹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멤버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추가 발언을 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5일 이홍기는 SNS를 통해 "둘의 사생활이었고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는 글을 게재했다가 삭제했다. 이어 26일 위버스에서 "성매매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냐"며 누리꾼들의 비판에 목소리를 냈다.

앞서 최민환의 전 부인 율희는 유튜브를 통해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 관련 폭로 영상을 공개했다. 율희는 "가족들 앞에서 내 중요 부위를 만지고 돈을 잠옷 가슴에 꽂았다"며 최민환의 부적절한 행위를 폭로했으며 성매매 업소 관계자와의 통화 녹취록도 공개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최민환은 옹호하면서 성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받은 전 멤버 최종훈은 왜 빠르게 손절했냐"며 이홍기의 이중적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민환의 개인적 문제에 대해 상세히 파악하기 어렵지만 대중에게 실망을 안긴 점에 책임감을 느끼며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1월 결혼 후 1남 2녀를 두었으나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현재 최민환은 성매매 혐의로 내사가 진행 중이며 방송 출연 등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강민서 기자 peach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