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송민호, 부실 근무 의혹과 2500만원 그림 논란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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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송민호의 부실 복무 의혹이 드러나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처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025년 3월 31일 경찰청 관계자는 국가수사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송민호를 세 차례 출석시켜 조사했으며, 압수수색과 통신수사 결과 등을 종합해 혐의 유무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민호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복무 시간에 근무지를 이탈한 사실을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실복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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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7일 디스패치송민호가 대체 복무 기간이었던 지난해 강원도 고성과 양양 등지를 돌아다니며 캠핑과 파티를 즐겼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또 같은 날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송민호가 근무한 주민편익시설 관계자가 A씨가 “10개월 동안 두 번에서 세 번 정도밖에 보지 못했다”라며 근무 태만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당초 송민호는 대인기피, 양극성장애, 공황장애로 보충역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복무 중이던 작년 5월경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동생 결혼식올해 10월 하와이 여행을 다녀온 사실까지 드러나며 특혜 의혹까지 받고 있습니다.

송민호 현역 재입대 불가능한 이유..."싸이의 경우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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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은 최근 송민호의 근무 행태와 관련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질 경우 소집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싸이의 사례를 들어 송민호를 사회복무요원이 아닌 현역으로 재입대 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싸이는 송민호와 달리 징병검사에서애초에 현역입영 대상자로 판정 받았지만 정보처리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2003년 산업기능요원으로 선발됐습니다.

이에 2005년 11월까지 병역특례업체에서 근무하던 중 병역법 제41조의 조항에 따라 지정업무(소프트웨어 개발)가 아닌 사운드/기획 업무에 종사한 이유로 2007년 7월 14일 병무청으로부터 현역 재복무를 통보받았습니다.

송민호에게 적용될 수 있는 병역법 제33조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이 정당한 사유 없이 복무를 이탈한 경우에는 그 이탈일수의 5배의 기간을 연장해 복무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경고 처분 횟수당 5일을 연장하게 복무하게 됩니다. 다만, 정당한 사유 없이 통틀어 8일 이상 복무를 이탈하거나 복무하지 않은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집니다.

그림 먹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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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송민호는 부실 복무 의혹에 이어 '그림 먹튀' 논란까지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2025년 1월 24일 JTBC '사건반장'은 송민호의 그림을 구매하고도 받지 못했다는 A씨의 제보가 방송됐습니다.

A씨에 따르면 2022년 12월 송민호의 첫 개인 전시회에서 위탁 판매를 담당한 갤러리를 통해 2500만원을 내고 'I thought'라는 제목의 기린 그림의 작품을 구매했으나 작품 인도가 계속 미뤄졌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갤러리를 통해 송민호가 해당 그림 판매를 원치 않는다며 다른 그림을 주겠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2500만원 지불했는데..."송민호가 판매 원하지 않아, 다른 그림 주겠다"
JTBC '사건반장'

민사소송 제기

JTBC '사건반장'


결국 해당 사건은 소송으로 번졌습니다.

소송 과정에서 송민호 측은 갤러리 측 실수를 주장했고 갤러리 측은 "당시 경력 낮은 큐레이터가 실수해서 판매했다"며 환불해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 전시 중이어서 바로 넘겨줄 수 없었던 상황이고, 작가(송민호)가 군대에 가게 돼서 대금은 들어왔지만 작가의 허락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계약이 정상적으로 체결된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1심에서는 "구매자에게 그림을 인도하고, 인도할 수 없는 경우에는 입금했던 대금을 돌려줘라"라고 판결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A씨는 민사 소송을 하느라 변호사 수임료등 수천만원이 들었고, 정신적인 고통과 경제적인 손해를 입어 4천만원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2심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송민호 논란에 부정적인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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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송민호는 지난 2019년 전시회를 통해 미술 작가로 데뷔한 뒤 2022년 12월 첫 개인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이후 영국 런던의 유명한 사치 갤러리에도 작품이 전시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송민호의 그림 먹튀 논란에 대해 "2500만원 주고 산 그림을 2년 동안 못받았다니 심각하네", "소송비에 정신적 피해보상 없으면 구매자는 무슨 무이자대출해준거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부실 복무 논란에 대해서는 "재복무해봤자 또 아프다고 비실대는거 아니냐", "재복무 말고 징역갈 수준 같은데", "논란 떴는데도 복무 마지막날까지 병가 쓰고 안나타난 클라쓷ㄷㄷ", "평등하게 처벌해라", "다신 방송에서 안봤으며 하네" 등 부정적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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