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열대야 아니었네...추석 연휴에 무더위기록 연일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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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제주지역 모든 주요지점의 일최저기온 최고 극값이 27도를 넘기며 더위가 식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제주도내 주요지점별 일최저기온 최고 극값 기록이 새롭게 수립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제주도내 주요지점별 일최저기온은 제주(북쪽) 28.4도, 고산(서쪽) 27.2도, 성산(동쪽) 27.2도, 서귀포(남쪽) 29.3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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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산·서귀포 9월 '가장 높은' 일최저기온 기록
서귀포 최저기온 29.3도, 종전치 1.8도 '훌쩍'
제주 북부 28.4도, 1958년 기록 66년만 경신
고산 연이틀 최고기록 경신
추석 앞두고 제주지역 모든 주요지점의 일최저기온 최고 극값이 27도를 넘기며 더위가 식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제주도내 주요지점별 일최저기온 최고 극값 기록이 새롭게 수립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제주도내 주요지점별 일최저기온은 제주(북쪽) 28.4도, 고산(서쪽) 27.2도, 성산(동쪽) 27.2도, 서귀포(남쪽) 29.3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서귀포는 지난 2003년 9월 8일 기록한 9월 일최저기온 최고 극값(27.5도)를 훌쩍 넘겼습니다.
제주시도 지난 1958년 9월 5일 수립된 종전 최고치(27.8도)를 경신했고, 고산도 종전 1위 기록(1995년 9월 7일, 26.3도)이 깨졌습니다.
성산은 역대 2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무더위는 추석 전날인 16일에도 이어졌습니다. 고산의 경우 전날보다 0.1도 상승한 27.3도의 일최저기온을 기록해 또 극값을 경신했습니다.
성산도 27.5도를 기록해 전날 수립된 2위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습니다.
서귀포와 제주도 각각 28.1도(역대 2위), 27.4도(역대 5위)를 기록하며 역대급 일최저기온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열대야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들어 현재까지 누적 열대야 일수는 제주 71일, 서귀포 64일, 성산 55일, 고산 47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처럼 높은 일최저기온이 유지되는 원인에 대해 따뜻한 동풍과 수증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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