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 이 도시를 이야기할 때면 늘 바다의 짭조름한 내음과 따뜻한 한 끼 식사가 떠올라요. 최근 SBS ‘생방송투데이’와 세계여행자 ‘빠니보틀’이 소개한 강릉역 주변의 순두부장칼국수·양미리장칼국수 맛집은 이러한 강릉의 매력을 한 그릇 가득 담아낸 곳이에요. 정겨운 골목을 따라 걷다보면 바다 바람을 타고 은은하게 퍼지는 장칼국수 향이 발길을 붙들어요.

깊은 감칠맛을 품은 ‘순두부장칼국수’의 매력

강릉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고소한 순두부! 이곳의 순두부장칼국수는 부드러운 순두부를 진한 장국물에 풀어내어,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했어요. 쫄깃한 칼국수 면발을 후루룩 삼키면 바다를 닮은 감칠맛이 혀끝에 맴돌지요. ‘장’ 특유의 농밀한 향과 순두부의 포근한 식감이 어우러져, 다른 지역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감동을 전해준답니다.

해풍을 품은 별미 ‘양미리장칼국수’

강릉을 상징하는 식재료 중 하나인 양미리 역시 이곳에서 특별한 모습으로 재탄생했어요. 담백한 양미리를 진한 장국물에 담근 양미리장칼국수는 바다에 비친 아침햇살처럼 맑고도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면발 사이로 배어드는 양미리의 은은한 풍미가 해안가 마을 풍경을 머릿속에 떠오르게 했어요. 한 입, 또 한 입 떠먹을수록 강릉의 정취가 깊어져요.

정겨운 한 상, 다양한 별미 메뉴들

이곳은 장칼국수뿐만 아니라 곤이섭국, 순두부섭국, 고기만두, 김치만두 등 다양한 별미를 갖추고 있어요. 토속적인 메뉴들은 따뜻한 사투리 같은 편안함을 안겨주고, 손맛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강릉의 식문화를 오롯이 전해주지요.

강릉역 인근에서 만나는 특별한 미식 여행

강릉역 주변은 시원한 바닷바람과 정겨운 골목 풍경, 그리고 지역에서 나고 자란 식재료들이 만들어낸 맛의 보고예요. 이번에 소개된 순두부장칼국수·양미리장칼국수 맛집은, ‘빠니보틀’이 전하는 강릉의 맛과 멋을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는 장소였어요. 강릉을 찾는다면 부담 없이 들러볼 만한 곳, 한 그릇 안에 담긴 강릉의 이야기를 맛보러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