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보령바이오파마 인수전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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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그룹 자회사 보령바이오파마 경영권 매각 예비입찰에 동원그룹이 뛰어들었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보령바이오파마 매각 주관사 삼일PwC가 전날까지 매각 예비 입찰을 진행한 결과 5~6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고, 이 가운데 동원그룹의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원그룹이 보령바이오파마를 인수하게 될 경우 바이오 산업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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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그룹 자회사 보령바이오파마 경영권 매각 예비입찰에 동원그룹이 뛰어들었다. 동원그룹이 보령바이오파마를 손에 넣을 경우, 제약바이오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된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보령바이오파마 매각 주관사 삼일PwC가 전날까지 매각 예비 입찰을 진행한 결과 5~6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고, 이 가운데 동원그룹의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원산업의 보령바이오파마 예비 입찰 참여는 최근 동원산업이 발표한 대규모 투자 행보의 일환이다. 앞서 동원산업은 지난해 11월 동원엔터프라이즈와 합병하고 동원그룹의 지주회사가 됐다.
당시 동원그룹은 “동원산업은 이번 합병을 ‘제2의 창업’으로 삼고 사업 간의 융합, 지원, 투자 활동 등을 통해 새로운 50년을 열어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가장 먼저 알려진 동원산업의 대규모 투자는 한국맥도날드 인수 추진이다.
동원산업은 한국맥도날드 매각 예비 입찰에 참여해 최근 실사와 가격 협상에 돌입하기도 했다. 한국맥도날드 매각가는 5000억원 안팎으로 전해지고 있다.
동원그룹이 보령바이오파마를 인수하게 될 경우 바이오 산업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게 된다. 동원은 기존 수산업에서 벗어나 신성장 동력을 얻기 위해 식품·포장·물류 등을 성장축으로 삼고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펼쳐왔다.
보령바이오파마는 1991년 설립된 뒤 보령에서 백신 및 신약 개발을 담당해왔다. 국내 최초로 경구용 장티푸스 백신을 개발했다. 지난 2021년 기준 매출은 1391억원, 영업이익은 19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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