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역대급 오심이지'... 공격수 손에 맞았는데 PK 선언→시메오네 극대노 "심판 환각 상태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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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심판 매수라고 불릴만한 역대급 오심을 경험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4일(한국 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수요일 밤 챔피언스리그에서 LOSC 릴과의 홈 경기에서 3-1로 패힌 뒤 이탈리아 주심 마르코 구이다의 판정 중 일부에 대해 '환각'이라고 표현하며 격분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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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심판 매수라고 불릴만한 역대급 오심을 경험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4일(한국 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수요일 밤 챔피언스리그에서 LOSC 릴과의 홈 경기에서 3-1로 패힌 뒤 이탈리아 주심 마르코 구이다의 판정 중 일부에 대해 '환각'이라고 표현하며 격분했다"라고 보도했다.
AT 마드리드는 24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그룹 스테이지 3라운드 LOSC 릴과의 경기에서 1-3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AT 마드리드는 상당히 억울한 판정을 받았다. 1-1로 비기고 있던 후반 25분 왼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고, AT 마드리드 선수들과 릴 선수들이 박스 안에서 헤더 경합을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릴의 미드필더인 안드레가 손으로 볼을 터치했지만 주심은 AT 마드리드의 미드필더인 코케가 핸들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주심은 바로 PK를 선언했고 억울한 AT 마드리드의 선수들과 시메오네는 곧바로 항의를 시작했지만 마르코 구이다 주심은 오히려 항의하는 선수와 시메오네에게 옐로카드를 선사했다.
결국 AT 마드리드는 PK를 내줬고 조너선 데이비드가 성공하며 역전골을 만들었다. 그 후 추가골을 내준 AT 마드리드는 전의를 상실하고 말았다. 경기 후 판정에 분노한 시메오네 감독은 구이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할 때 환각 상태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메오네는 "패배는 두 가지 측면에서 분석할 수 있다. 이것은 아름다운 경쟁이었다. 전반전에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고, 이것이 결실을 맺지 못하자 후반전에 대가를 치뤘다. 그리고 다른 상황이 일어났다. PK라고 말할 만한 명확한 근거를 찾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심판이 먼저 사유로 핸드볼이라고 말했고, 그다음에는 코케에게 접촉이 있었다고 말을 바꿨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시메오네는 이어서 "핸드볼도 없었고, 아무것도 없었다. 심판의 환각적인 오심이었다. 나는 정말로 우리가 무언가를 보길 바란다. VAR이 어떻게 개입하지 않았는지 설명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시메오네 감독은 쿨하게 결과를 인정했다. 그는 "언젠가는 우리에게 유리한 판정도 생길 것이고, 이런 상황도 축구의 일부인 것이다. 리스본에서의 경기도 그렇고, 두 번의 유효 슈팅으로 세 골을 먹혔다. 심판과 VAR의 잔혹한 실수가 있기 전에는 우리의 강인함이 부족했다. 3-4번의 확실한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챔피언스리그가 요구하는 강인함이 부족했고 결국 대가를 치뤘다. 그다음 PK와 골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AT 마드리드는 결국 이 패배로 탈락 가능성이 있는 27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AT 마드리드는 다음 UCL 상대는 이강인이 버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탑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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