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가 하룻밤 사이 442억 '현금부자'…주식 상한선까지 팔아치운 오픈AI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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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끌고 있는 오픈AI의 직원들이 기업공개(IPO) 이전 주식을 매각하면서 실리콘밸리에서 부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는 자금 조달 과정에서 직원들이 최대 3000만 달러(약 442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각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지난해 10월 전·현직 직원 600여명이 보유 주식을 한꺼번에 처분해 총 66억 달러를 현금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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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끌고 있는 오픈AI의 직원들이 기업공개(IPO) 이전 주식을 매각하면서 실리콘밸리에서 부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는 자금 조달 과정에서 직원들이 최대 3000만 달러(약 442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각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지난해 10월 전·현직 직원 600여명이 보유 주식을 한꺼번에 처분해 총 66억 달러를 현금화했다. 이 중 약 75명은 상한선인 3000만 달러 전액을 현금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과거에도 오픈AI는 여러 차례 공개매수를 진행했지만, 1인당 매각 한도를 1000만 달러로 제한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최고 연구자와 엔지니어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회사는 지난해 가을 매각 한도를 3배로 늘렸다.
오픈AI는 연구 자금 조달을 위해 2019년 영리 법인인 오픈AI LP를 자회사로 설립한 이후 기업가치가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최근 투자 유치 과정에서는 기업가치가 8520억 달러(약 1256조 7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회사 설립 초기부터 근무한 직원들의 지분 가치는 7년 만에 100배 이상 뛰었다. 같은 기간 나스닥 종합지수 상승률이 약 3배 수준인 점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증가폭이다.
WSJ는 이번 현금화가 오픈AI의 챗GPT 출시 이후 입사한 직원들에게 첫 대규모 수익 실현 기회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오픈AI는 직원들에게 최소 2년간 주식 매각 제한 조건을 두고 있는데 최근 공개매수를 통해 대규모 현금화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최근 AI 기업들이 AI 인재 확보 경쟁에 나서면서 이들의 연봉은 천문학적으로 치솟고 있다.
오픈AI는 일부 기술 직군에 연봉 50만 달러 이상과 대규모 주식 보상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메타는 지난해 일부 최고 AI 연구원들에게 최대 3억 달러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제시한 바 있다.
WSJ는 "역사상 어떤 기술 붐도 IPO 이전 단계에서 이 정도 규모의 부를 일반 직원들에게 안겨준 적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AI 붐이 만들어낸 막대한 부가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짚었다. 샌프란시스코 일대 임대료 상승과 계층 격차 확대 우려가 대표적이다. 오픈AI와 앤스로픽 등 주요 AI 기업들이 향후 대규모 IPO에 나설 경우 수천명의 신규 백만장자가 추가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내놨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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