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가 안 오면 내가 가야지...맨유 남겠다던 텐 하흐, '뮌헨 관심'에 혹

한유철 기자 2024. 5. 7.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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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 부임 가능성이 올라가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텐 하흐 감독의 뮌헨 부임과 관련한 새로운 논의가 진행됐다. 그는 뮌헨 감독 후보 리스트에 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개인적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합류를 원한다고 뮌헨에 알렸다. 텐 하흐 감독은 오는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와 결별하길 원한다면, 뮌헨 합류에 열려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뮌헨과 텐 하흐 감독의 관리인과의 대화는 이미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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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 부임 가능성이 올라가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텐 하흐 감독의 뮌헨 부임과 관련한 새로운 논의가 진행됐다. 그는 뮌헨 감독 후보 리스트에 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개인적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합류를 원한다고 뮌헨에 알렸다. 텐 하흐 감독은 오는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와 결별하길 원한다면, 뮌헨 합류에 열려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뮌헨과 텐 하흐 감독의 관리인과의 대화는 이미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하는 뮌헨. 이에 다음 시즌을 대비하고 있다. 선수단 변화도 변화지만, 차기 감독 선임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많은 감독들이 후보로 언급됐다. 바이어 레버쿠젠을 이끌고 있는 사비 알론소 감독부터 시작해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랄프 랑닉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등. 뮌헨은 플랜 A부터 플랜 D까지 세우며 많은 감독들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모두 퇴짜를 맞았다. 알론소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레버쿠젠을 이끌 것이라고 천명했으며 나겔스만 감독 역시 최근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과 재계약을 추진하며 뮌헨에 오지 않을 것임을 드러냈다. 이후 랑닉 감독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지만, 그 역시 오스트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오스트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다. 이것은 뮌헨을 거절한 것이 아닌, 내 팀과 우리의 공통 목표를 위한 결정에 가깝다"라며 거절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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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황희찬을 지도했던 로페테기 감독에게도 접근했다. 하지만 이 역시 실패했다. 독일 매체 'Suddeutsche Zeitung'의 하비에르 카세레스 기자는 "로페테기 감독이 잠재적인 뮌헨 이적을 배제하고 있다. 그는 웨스트햄과 협상을 하고 있으며 웨스트햄 부임을 선호한다. 로페테기 감독은 뮌헨 부임에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 로페테기 감독의 측근에 따르면, 오래 전부터 뮌헨과 긴밀한 접촉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뮌헨은 최근에 문의를 또 했다. 하지만 어떠한 협상도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많은 감독들이 후보 명단에서 사라진 상황. 뮌헨은 맨유를 이끌고 있는 텐 하흐 감독에게까지 접근했다. 이번 시즌 다소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텐 하흐 감독은 최근 입지가 크게 줄어들며 다음 시즌, 맨유로부터 경질을 당할 것이라는 예상도 받았다.


추가적으로 아약스 복귀설까지 나온 상황.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맨유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내년에도 맨유 감독을 맡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나는 내 발로 걸어 나가는 사람이 아니다. 아약스와 접촉? 사실이 아니다. 미래는 모른다. (아약스는) 놀라운 클럽이다. 나는 거기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맨유 잔류를 공개적으로 선언한 텐 하흐 감독. 하지만 맨유에서의 불안한 입지와 뮌헨의 관심이 겹치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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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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