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의 새로운 플래그십 전기 세단 '폴스타 5'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위장막 없는 프로토타입이 최근 여러 차례 포착되면서 2025년 하반기 출시를 앞둔 이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020년 처음 공개된 '프리셉트(Precept)'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한 폴스타 5는 무려 5년이라는 긴 개발 기간을 거치고 있다. 그러나 이 기간에도 불구하고 세련되고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2년에는 생산 버전의 특허 이미지가 유출되었으며, 약 2년 전 폴스타는 위장막을 씌운 프로토타입의 '공식 스파이샷'을 공개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폴스타 5의 강력한 성능이다. 폴스타는 이미 최대 700마력의 출력을 예고했는데, 이는 현재 SUV가 주류를 이루는 전기차 시장에서 세단형 모델로서 큰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 출력은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수준이다.

폴스타 5는 테슬라 모델 S(현재 가격대 8만 달러부터)와 루시드 에어(7만 달러부터)와 같은 프리미엄 전기 세단과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폴스타 5가 이들 경쟁 모델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폴스타의 라인업 확장 계획에 따르면, 폴스타 5 출시 이후에는 폴스타 4보다 작은 SUV 모델인 폴스타 7이 출시될 예정이다. 그러나 SUV 중심의 시장에서 폴스타 5와 같은 매력적인 전기 세단의 등장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며, 오랫동안 전기 세단 시장을 주도해 온 테슬라 모델 S의 입지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

긴 개발 기간 동안 완성도를 높여온 폴스타 5가 과연 700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고, 프리미엄 전기 세단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자동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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