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소리 내는 세탁기와 건조기의 소음 줄이는 10가지 방법


‘세탁기’는 우리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가전으로 꼽힌다. 여기에 더해서, 최근에는 세탁물을 빠르게 건조시킬 수 있는 ‘건조기’도 많은 이들이 장만하는 가전기기다. 이 두 가전기기는 작동 시에 상당한 소음을 낸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어떤 경우에는 일반적인 사례보다도 훨씬 더 큰 소음을 내기도 하는데, 이는 제품을 조절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를 줄일 수 있다. 지금부터는 세탁기와 건조기의 소음을 줄이는 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수평 조절하기

세탁기나 건조기가 보통보다 훨씬 큰 소음을 내는 대부분의 경우의 원인은 ‘수평이 맞지 않음’이다. 세탁기나 건조기가 기울여져 있으면 내부의 통이 불균형하게 움직이면서 진동과 소음을 발생시키게 된다. 이를 확인하려면 수평계 등을 기기 위에 올려보면 된다. 수평이 맞지 않을 때는 세탁기 하단에 있는 조절 다리를 돌리면 각 모서리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아울러 부드러운 카펫이나 매트 위에 세탁기나 건조기를 올려 놓으면 불안정해 질 수 있으므로, 단단한 바닥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세탁물 균형 맞추기

기기 안에 든 세탁물의 균형으로 인해 진동과 소음이 발생할 수도 있다. 세탁물의 무게가 한쪽으로 치우쳐서, 기기 내부에서 불균형이 생겨 소음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세탁물을 골고루 배치하는 것이 좋다. 특히 큰 이불이나 담요를 세탁할 때는 작은 수건이나 옷가지를 함께 넣어 균형을 맞추는 게 좋다. 또한 세탁기의 용량을 초과하는 세탁물을 넣는 것은 피해야 한다.
진동 방지 패드 사용

세탁기나 건조기 아래에 진동 방지 패드를 설치하는 것도 소음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고무 소재의 진동 방지 패드 이야기다. 이러한 제품은 세탁기, 건조기 자체가 진동하며 일어나는 충격이 바닥에 직접적으로 전달되지 않도록 완충제로 작용할 수 있다. 보통 진동 방지 패드는 마찰력이 비교적 높은 편이라 안정적이다. 진동 방지 패드는 세탁기, 건조기의 네 모서리 하단에 부착하거나 놓아두는 형태로 설치할 수 있다.
세탁기 내부 청소 및 점검

세탁기, 건조기 내부에 이물질이나 먼지가 쌓이면 소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작은 동전 같은 물품이 떨어져서 소음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특히 건조기의 경우에는 이물질이 쌓임으로 해서 진동이 더 심해지고 소음이 더 커지는 경우가 더 잦은 편이다. 이 경우에는 필터, 통 등을 청소해서 소음을 줄일 수 있다. 기기 하단의 필터를 분리해서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하고, 내부의 통은 전용 클리너를 사용해서 세척할 수 있다.
기기 주변 공간 확보

세탁기, 건조기는 작동 시 매우 격렬하게 움직이기에, 이로 인해 소음이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만약 기기를 벽면이나 다른 가전기기와 인접하게 둔 상태라면 위치를 옮기는 것을 추천한다. 세탁기나 건조기가 벽에 밀착돼 있으면 진동이 벽을 통해 증폭될 수도 있다. 가능한 벽면이나 다른 가전기기와 5cm 이상 간격이 떨어질 수 있도록 설치해야 하고, 전원선이나 급수 호스가 기기에 눌리지 않도록 정리해야 한다.
발판 점검

세탁기나 건조기의 발판이나 다리 부위가 손상된 것으로 인해 진동이 심해지고 소음이 커질 수 있다. 만약 이 경우라면 발판을 수리하고 손상된 부위를 제거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바닥에 나사가 쓰인 부위가 있다면, 헐거워진 나사를 드라이버로 조여야 한다. 간혹 부품 자체를 교체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 경우는 제조사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해서 수리 서비스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모드 선택

야간에 세탁기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세탁 모드를 평소와는 다른 걸로 선택해 보는 게 좋다. 고속 회전 모드는 일반적으로 더 큰 소음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일부 세탁기는 저소음 모드나 야간 사용 모드를 갖추고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세탁물의 종류에 따라 빠른 회전을 필요로 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적절한 회전 속도를 선택하고, 무엇보다 소음에 민감한 시간대를 피해 세탁기를 사용해야 다른 귀찮은 상황을 피할 수 있다.
건조기 부하량 조절하기

건조기를 사용할 때도 세탁기 못지않게 적절한 양의 세탁물을 넣는 게 중요하다. 세탁물을 많이 넣은 소위 과부하 상태에서 건조기를 돌리게 되면 소음과 진동은 더 커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조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불과 같은 부피가 큰 빨래는 따로 건조하는 게 좋으며, 여러 세탁물을 섞어서 쓸 때는 건조기의 권장 용량을 준수해야 한다. 이를 통해 건조 효율도 훨씬 더 높일 수 있다.
소음 저감 기능 사용하기

고급 건조기 모델의 경우에는 최근 ‘소음 저감 기능’을 적극적으로 탑재하는 추세다. 소음 저감 모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모델에 따라서는 소음에 민감한 시간대에도 불편함 없이 건조기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고급 건조기가 아니더라도 1인 가구를 겨냥한 미니 건조기의 경우에는 소음이 많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들어진 제품이 많기에, 야간에는 미니 건조기를 적극 활용하는 걸 추천한다.
정기적인 수리와 유지 보수

건조기는 작동 시 매우 격렬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전기기로 꼽을 수 있다. 그러다 보니 특정 부품이 자주 마모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소음도 커지게 된다. 오래된 건조기의 경우에는 소음과 진동의 이유가 베어링, 벨트 등 전반적인 부품 마모에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할 시 교체하는 게 좋다. 전문가의 점검을 통해 필수 부품을 교체하면 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건조기 자체의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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