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대체자로 낙점→4516억 ‘충격 제안’…연봉으로 2107억 약속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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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32·무소속)와 계약을 해지한 알힐랄이 대체자로 호드리구(24·레알 마드리드)를 지목했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 TV'는 31일(한국 시각) "알힐랄이 레알 마드리드에 호드리구 이적료로 3억 유로를 제안했다. 연봉으로는 1억 4천만 달러를 준비했다"라며 "알힐랄은 이번 겨울 안에 호드리구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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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네이마르(32·무소속)와 계약을 해지한 알힐랄이 대체자로 호드리구(24·레알 마드리드)를 지목했다. 알힐랄은 호드리구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3억 유로(약 4,516억 원)를 제시했고, 연봉으로 1억 4천만 유로(약 2,107억 원)를 약속했다.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 TV’는 31일(한국 시각) “알힐랄이 레알 마드리드에 호드리구 이적료로 3억 유로를 제안했다. 연봉으로는 1억 4천만 달러를 준비했다”라며 “알힐랄은 이번 겨울 안에 호드리구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겨울 이적시장이 막판으로 향하는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매서운 행보를 보인다. 알나스르가 존 두란(21·아스톤 빌라) 영입에 더해 미토마 카오루(27·브라이튼)까지 노리고 있고, 알아흘리는 유벤투스, 나폴리 등 이탈리아 세리에 A 빅클럽의 관심을 받은 브라질 국가대표 윙어 갈레누(27·포르투) 영입을 목전에 뒀다.
사우디 최강팀이자 네이마르와 동행을 멈춘 알힐랄도 대형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레알 마드리드의 주축 공격수인 호드리구를 최우선 순위로 삼았다. 호드리구를 영입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알힐랄은 축구 역사상 가장 큰 이적료를 제시했다. 전인미답의 3억 유로를 제시해 레알 마드리드를 설득하고 있다.
3억 유로는 2017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면서 발생한 2억 2,200만 유로(약 3,342억 원)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알힐랄은 더 나아가 호드리구에게 연봉으로 1억 4천만 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 해당 연봉은 연간 2억 달러(약 2,900억 원)를 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 다음으로 높은 급여다.
알힐랄은 다가올 2034 사우디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호드리구를 내세워 사우디 축구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1일 “사우디는 호드리구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 중요한 건 그가 2034 월드컵의 메인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라고 짚었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호드리구는 산투스에서 선수 경력을 시작해 2019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다. 섬세한 드리블과 뛰어난 골 결정력이 장점인 그는 큰 경기에 중요한 역할을 해내며 여러 차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극적으로 득점을 기록하는 등 중요한 순간마다 빛났다.
호드리구는 레알 마드리드 통산 245경기 출전해 67골과 47도움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와 6년째 동행 중인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 다양한 대회를 우승하며 영예를 안았다.
사진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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