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통한 몸, 똘망똘망한 눈…‘푸바오’급 인기라는 태국 새끼 하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 받았던 푸바오 못지않게 태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동물이 있다.
그 주인공은 지난 7월 태국 카오키여우 동물원에서 태어난 아기 피그미 하마 '무뎅'이다.
1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영국 BBC 방송·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태국 파타야 인근의 '카오 케오우 개방 동물원'에서 지난 6월 태어난 암컷 피그미하마는 '통통 튀는 돼지'라는 뜻의 '무뎅'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영국 BBC 방송·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태국 파타야 인근의 ‘카오 케오우 개방 동물원’에서 지난 6월 태어난 암컷 피그미하마는 ‘통통 튀는 돼지’라는 뜻의 ‘무뎅’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 새끼 하마의 작고 포동포동한 귀여운 모습을 담은 영상이 틱톡·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면서 붐을 일으키고 있다.
무뎅을 보려는 관객이 몰려들면서 무뎅 출생 이후 이 동물원의 방문자는 이전의 약 2배로 늘었다.
급기야 아침 개장 때부터 1만2000명이 넘는 관객이 몰리는 등 큰 혼잡이 빚어지자 최근 동물원 측은 1인당 무뎅 관람 시간을 5분으로 제한하며 관리에 나섰다.
이에 따라 동물원 측은 무뎅의 출생 이후 게재한 소셜미디어 게시물 150건 중 128건에서 무뎅을 다룰 정도로 ‘물 들어올 때 노 젓기’를 열심히 하고 있다.
세계적 뷰티 편집숍 세포라도 무뎅에서 모티브를 얻은 ‘아기 하마 같은 볼터치(블러셔)’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최근 ‘그는 아이콘이자 전설’이라는 제목으로 무뎅을 다루는 등 세계 미디어들도 무뎅의 인기를 전하고 있다.
무뎅에 대한 영상을 올리는 이 동물원 사육사 앗타뽄 눈디는 “무뎅이 태어나는 것을 본 순간 나는 무뎅을 유명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면서 “무뎅이 태국에서는 유명해질 수 있지만 국제적으로 그렇게 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
피그미 하마는 성체의 몸무게가 보통 하마의 약 8분의 1 정도인 180∼280㎏에 불과한 작은 하마 종이다.
서아프리카 주로 지역에서 서식하며, 현재 자연에 있는 개체 수가 3000마리가 안 되는 것으로 추산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 동물로 분류된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무뎅의 모습이 올라온 바 있는데, 이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진짜 귀엽다”, “걸어 다니는 소시지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아주 노골적으로 베껴”…이정재 목숨 건 ‘오징어 게임’ 표절이었나 - 매일경제
- “전 시어머니와 여전히 연락”…이혼한지 12년 된 여배우의 속사정 - 매일경제
- “몸 안좋아졌다”…식당서 일하는 젝키 출신 고지용 ‘깜짝근황’ 무슨일이 - 매일경제
- “누구는 80만원 받는데 나는 꼴랑 컵라면 1개”…추석에 더 서럽다 - 매일경제
- “검은 스타킹에 딱 붙는 옷”…회비 56만원 ‘섹시 어필 훈련캠프’의 실체 - 매일경제
- “의아함·불쾌감만 남았다”…韓 빠진 대통령실 만찬에 與 내부 ‘뒤숭숭’ - 매일경제
- 충주휴게소서 먹던 ‘사과수제돈가스’…상반기 4억1000만원 넘게 팔렸다 - 매일경제
- “굴종외교” “개혁미뤄” 연휴 첫날 文정부 겨눈 한동훈·한덕수 - 매일경제
- “5000원 주고 산 간식에서 ‘어금니’ 나왔다”…유명 슈퍼마켓 ‘발칵’ - 매일경제
- 타이거 우즈 격파 15년 후…유럽 전설 꺾은 양용은 - MK스포츠